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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 강근주 기자] ㈜동학식품이 제조, 판매하는 ‘미니멜츠 구슬 아이스크림’과 ‘미니멜츠 빅’ 전 품목이 동종업계 최초로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로부터 ‘할랄(HALAL)’ 인증을 받았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Shariah) 법에 의해 먹을 수 있는 것을 통칭하는 용어다. 이슬람 문화권은 할랄 푸드를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해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동학식품은 이번 할랄 인증 획득으로 중국, 홍콩 수출에 이어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무슬림이 많이 살고 있는 국가의 수출 확대가 가능해졌다.
할랄 푸드를 소비하는 무슬림 인구는 약 16억명에 달한다. 이 중 아시아 지역이 63%에 해당한다. 종교와 상관없이 미국이나 유럽 지역에서도 할랄 푸드에 대한 인기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계난경 동학식품 대표이사는 “할랄은 인증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최근 국제적인 식품안전 인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할랄 인증으로 미니멜츠 제품에 대한 안전성이 인정돼,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한편 동학식품은 생산시설 확대 및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 충북 음성의 원남산업단지에 5000평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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