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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상식] 로제타 혜성 화석 정체,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글루바인이란, 만타가오리의 특징, 크리스마스 레시피, 슈톨렌이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4.12.24 11:41
▼로제타 혜성 화석 정체,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 분분

▲로제타 혜성 화석 정체. 사진= YTN 뉴스


지난 8월 로제타 우주선과 착륙선은 혜성의 절벽과 깊은 웅덩이 지형에서 공룡 알 화석 모양의 구조물을 발견해 과학자들에게 보낸 특이한 공룡 알 화석에 대한 해석 논란이 일어 화제다.

67P/추류모프- 게라시멘코 혜성의 표면에서 발견된 이 화석에 대해 연구진은 지름 1~3m인 이 공룡 알 모양이 45억년 전 혜성이 만들어질 당시 혜성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의 물체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로제타 혜성 화석 정체에 대해 로제타 우주선의 수석 연구원인 홀거 지에르크는 논문에서 "로제타 우주선이 보내온 공룡 알 화석 모양의 정체는 혜성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 물체인 '코메테시멀'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제타 혜성 화석 정체에 대해 일부 과학자들은 회의적인 시각을 보냈는데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기술 대학의 행성 과학자인 우베 켈러는 "로제타의 공룡 알 모양이 혜성을 구성하는 기본 구성단위로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며 "공룡 알 모양의 화석 구조물은 햇빛이 가스와 먼지의 제트에 작용해 혜성 표면을 변화시킨 '승화' 작용의 결과일 수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겨울철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제공 '눈길'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사진= 연합뉴스 TV


최근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분위기가 뜨겁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대부분 11월 말부터 연말까지 지속되며 몇 군데 도시의 시장은 내년 1월까지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독일의 명소 로텐부르크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아 독일에서 여행자 방문 1,2위를 다투는 도시다.

또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중 한 곳인 뉘른베르크 시장역시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도 유럽 크리스마스 시장 중 '핫'한 곳이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의 가장 오래전 기록은 1384년 독일 드레스덴 근처의 바우젠으로 이 시장은 제후의 특별허가 덕분에 열릴 수 있었고 주민은 대림절 단식이 끝난 후 먹을 고기나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다고 알려졌다.

▼글루바인이란, 따뜻한 와인이란 뜻 담겨..."언제 먹는 것이 좋을까"

▲글루바인이란. 사진= KBS 뉴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와인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글루바인이란' 글이 게재돼 눈길을 모았다.

글루바인이란 기온이 낮은 독일 지역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일부지역에서 원기 회복이나 감기 예방을 위한 약으로 마시기 시작했으며 축제나 벼룩시장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글루바인이란 독일어로 프랑스에서는 뱅 쇼, 미국에서는 몰드 와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만드는 법은 와인에 오렌지나 레몬, 시나몬 스틱, 클로브 등을 자신의 취향에 맞춰 넣고 20~30분 은근한 불로 끓이면 된다.

▼만타가오리 특징, 거대한 몸집과 특이한 생김새로 '악마가오리'로 불려

▲만타가오리 특징. 사진= 연합뉴스 TV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만타가오리 특징'이란 글이 게재돼 화제다.

만타가오리 특징으로는 다른 매 가오릿과와 달리 입은 머리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분수공과 눈은 측면에 달려있고 아가미는 복부에 있다. 

또한 머리지느러미의 길이는 폭의 약 두 배를 넘으며 만타가오리의 머리지느러미는 헤엄 칠 때는 나선형이지만 먹이를 먹을 때는 곧게 펴진다.

만타가오리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가슴지느러미 높이는 기저 길이의 83%이며 등지느러미의 기저부는 입의 폭의 약 34%다.

만타가오리는 영미권에서 머리지느러미가 악마의 뿔을 닮았다고 생각해 'Devil ray' 우리말로 '악마가오리'로 불리지만 실제 성격은 온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마스레시피, "생각보다 쉬운 음식 많네"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늘(24일) 크리스마스 요리법인 '크리스마스레시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크리스마스레시피는 귤 상그리아, 달걀감자카나페 등이 있다.

크리스마스레시피를 살펴보면 우선 귤 상그리아는 귤과 레드와인으로만 제작이 가능하며 밀폐용기에 귤과 레드와인을 담고 뚜껑을 덮어 3시간 이상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넣어 차게 먹으면 된다.

달걀감자카나페의 크리스마스레시피를 살펴보면 우선 재료는 달걀, 알감자, 사워크림, 연어알, 식용유 등이 필요하며 감자를 채 썰어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버무리고 그 감자를 한 입 크기로 올려 부친다.

이어 사워크림은 후춧가루를 뿌려 섞고 연어 알은 레몬즙을 뿌리고 구운 감자 위에 사워크림, 달걀 반숙, 연어 알, 처빌 등을 올려먹으면 된다.

▼슈톨렌이란, 중세부터 이어져 내려온 독일 음식...'눈길'

▲슈톨렌이란. 사진= 연합뉴스 TV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슈톨렌이란' 글이 게재돼 화제다.

이 글에 따르면 슈톨렌이란 '말뚝', '나무기둥'이라는 의미를 가진 고대 독일어 '슈톨로'에서 파생됐으며 슈톨렌의 기원은 중세시대인 1329년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초에 기록된 슈톨렌은 지금과 많이 다르지만 1730년 아우구스트 2세가 주최한 '차이트하이너 루스트라거'에서 오늘날과 비슷한 형태의 '슈톨렌'이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독일 슈톨렌 축제가 열리는 드레스덴에서는 축제 때 '슈톨렌 보전협회'측은 무게가 3~4톤에 달하는 대형 슈톨렌을 만들어 제과,제빵사 행렬과 함께 가장 유명한 유럽 크리스마스 시장 중 한 곳인 슈트리첼마르크트로 이동하는 퍼레이드를 펼친다.

커팅식까지 끝나면 대형 슈톨렌을 500g크기로 잘라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1조각에 5유로에 판매하며 수익은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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