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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미생’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종영된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2부작 미생 스페셜 '나는 아직… 미생'이 오는 26,27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케이블 드라마의 신화를 창조한 드라마 ‘미생’은 올해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꼽힐 만큼 방송계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영향력을 끼치며 화제가 되었던 작품. 이번 미생 스페셜에서는 이런 ‘미생 신화’를 만들어낸 주역인 배우들의 감회와 숨은 노력,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한 스태프들의 열정을 담는다.
26일에 방송될 1부 '미생(未生), 그래서 미생(美生)'에서는 명품 연기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배우들이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장그래’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가수 데뷔 직후 느꼈던 감정들을 최대한 끌어내려 노력했다”는 임시완의 이야기와 ‘오차장’ 이성민이 실제로 술을 전혀 못 마시는 바람에 배우 이선균에게 “형이 술맛을 알아?”라는 문자를 받았던 사연 등 드라마 속 살아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배우들의 빛나는 노력과 다양한 에피소드가 생생히 전해질 예정이다. 또 연출자인 김원석 감독이 직접 밝히는 섭외와 촬영에 얽힌 숨겨진 스토리도 공개된다.
27일에 방송되는 2부 'YES! 더할 나위 없었다!'에서는 '미생'의 제작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첫 대본 리딩 장면에서부터 마지막 촬영까지의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제작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전해진다.
특히 드라마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 '요르단 에피소드'의 험난했던 촬영 과정과 회사 생활의 모습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정이 담겨 있어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제작진의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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