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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숲체험장 18곳 개장…창의·사회성 개발 ‘요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2.15 14:14

▲서울시 유아숲체험장

유아숲체험장 18곳 개장…창의·사회성 개발 ‘요람’

[에너지경제]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상상력과 사회성을 배양하는 서울 시내 유아숲체험장 18곳이 3월 중 개장한다. 

서울시는 체험장 정기이용을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2∼3월 자치구별 홈페이지에서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계절 변화를 직접 느끼고 작은 동물, 낙엽, 가지, 꽃 등을 즐기고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들 운동감각을 높여주고 비만을 예방하며, 사회성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부모들 호응도 역시 높다. 작년에 서울시 18개 유아숲체험장을 들른 이는 총 10만명이 넘는다. 이용료가 없고, 체험장마다 숲체험 보조교사가 배치돼 아이들의 숲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서울시 유아숲체험장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3월부터 시내 18개 유아숲체험장이 문을 열고, 올해 10개소가 확대 조성되면 도시 아이들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숲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스위스 등 유럽은 1950년대 이후 유아를 대상으로 숲속에서 하는 자연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유아숲체험장을 총 5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일단 올해는 양천구 계남근린공원 등 10개소(11만3,000㎡)를 추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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