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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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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획~유통판매 '지능형 공장' 국내 첫 등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3.18 14:11

경남 위치 '젤란' … 마트의 계란 판매량 공장 상황실 모니터로 실시간 파악 도착까지 관리

▲지멘스의 암베르그 공장은 스마트 공장의 전형이다. 단순히 자동화 공정만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IC 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산, 에너지, 공정 효율을 높였다. 사진은 지멘스 암베르그 공장 내부 사진 <사진=지멘스>

[에너지경제 안희민 기자] 지능형 공장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산업부는 제조업 혁신 3.0 추진의 일환으로 18일 2015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러스를 18일 개최했다.

스마트공장 개념 제품 기획, 설계, 제조 공정, 유통 판매 등 全과정을 IT로 통합하여 최소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스

마트 공장 개념은 국내에 소규모로 들어와 있다. 경남에 위치한 계란공장 젤란이 대표적이다.

젤란은 마트에서 계란 판매량을 공장의 상황실 모니터로 실시간 파악해 신선한 계란이 적시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을 갖췄다. 이러한 형태의 공장은 아직까지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돼 있지 않다.

  산업부는 스마트공장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제조업 전반에 지능형 공장 보급으로 에너지 효율과 함께 공정 효율과 가동률, 생산량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IAO(산업공학) 연구소와 지멘스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추진현황과 함께 지멘스 암베르그공장 등 실제 스마트공장 구현사례를 공유했으며 로크웰오토메이션, 포스코ICT, LS산전 등에서는 국내외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였다.

또 분야별 세션에서 IoT(사물인터넷), 스마트공장 R&D, 스마트 물류 등 핵심 주제별로 관련 전문가 및 기업인들의 심도있는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독일, 미국 등 제조 강국들은 고령화 등 노동기반 약화와 스마트 산업혁명으로 제조와 ICT간 융합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산업부도 지난해 6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발표하고, 국내 중소 제조업 현실에 맞는 생산 공정 스마트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퍼런스와 병행하여 개최되는 2015 스마트공장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총 280여개 업체, 900부스 규모의 스마트공장과 자동화기기 관련 설비가 전시됐다. 스마트공장 전시회는 기존의 국제자동화기기 전시회를 확대 개편한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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