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박승호 기자]전남지역 무역교류단이 중화권 바이어와 286만 3000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전남도는 지난 25일까지 1주일간 참살이영농조합법인 등 10개 수출업체로 구성된 중화권(광저우․홍콩․타이페이) 무역교류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총 286만 3000 달러의 수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참살이영농조합은(유자차) 46만 4000 달러, 혜정농원(삼계탕) 1만 2000 달러, 완도전복(냉동전복) 131만 달러, 씨스타(해조류 가공품) 2만 4000 달러, (주)글로벌오가닉푸드(유기농차) 7만 달러, (주)벌교꼬막(통조림) 76만 7000 달러, 수형식품(조미김) 8만 8000 달러, 해농식품(김가루) 5만 달러, 대대로영농조합(주류) 4만 5000 달러, (주)에스에프시(계면활성제) 3만 3000 달러 등 총 10개 업체에서 286만 3000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전남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현지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성 조사를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품목과 도내 기업 품목이 맞아떨어져 수출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발했다.
또 민간네트워크에서는 최종 83개 바이어를 발굴해 참가 기업들의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최소 3회 이상 사전 상담을 하도록 통역과 이메일 번역을 지원했다.
무역교류단이 출발하기 전에는 바이어 응대 상담 요령, 시장 환경, 경쟁국가와 시장성 사전 설명회를 열어 업체 스스로 상담 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이번 무역교류단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사전에 정보를 정확하게 숙지해 현지 수출상담을 유리한 조건에서 할 수 있었다”면서 전반적으로 시장개척 성과에 만족해하며 이 같은 무역교류단의 확대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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