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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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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3국의 에너지 전략 분석한 ‘한중일 에너지 삼국지’ 출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6.23 21:25

특파원 출신 저자의 냉철한 동북아 3국의 에너지안보전략 분석

[에너지경제 양세훈 기자] 동북아 3국의 에너지 전략을 분석한 ‘한중일 에너지 삼국지’가 출간 됐다.

저자는 현재 SBS 베이징 특파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임상범 기자로 중국과 동북아 외교안보에 관심을 갖고, 북경대 국제관계학원에서 중국의 에너지외교 및 에너지안보에 대해 연구했다.이 책에서는 세계 질서를 뒤바꿀 힘의 변경이 에너지를 통해 이뤄진다고 말한다. 에너지안보전문가 마이클 클레어는 앞으로의 전쟁은 갈수록 줄어드는 석유와 천연가스, 광물 등 천금같은 에너지자원의 공급과 접근을 둘러싸고 벌어질 것이라 말한 바 있다. 그만큼 에너지와 관련된 에너지안보는 점점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현재 에너지판도 변화의 진원지가 된 한국, 일본, 중국 에너지 3국은 에너지안보협력 및 에너지안보전략에 대해 새로운 그림을 그릴 때가 됐다. 한중일 3국은 세계 10대 소비국에 속한다.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원자력 자원에 대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할 일본, 에너지안보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씻고 대외의존도를 낮춰야 할 한국.

이 책에서는 이 세 나라가 에너지안보이익을 얻을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미국, 러시아, 북한 등 동북아 3국을 둘러싼 여러 나라의 현재 에너지안보 상황을 통해, 세계 속에서 세 나라가 나아갈 길을 예측했다.

바야흐로 새로운 에너지 질서로의 재편을 위한 일대 전환점을 맞고 있는 요즘, 저자는 동북아 다자에너지안보협력체를 통해 동북아 지역에 견고한 에너지협력의 틀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끝으로 "다자에너지안보협력체를 통해 에너지 수급 문제를 넘어 3국간의 상호 신뢰를 쌓고, 협력을 통해 동북아의 안보 상황을 개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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