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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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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음식에 관한 궁금증 4가지 … 삼계탕 속 대추 먹을까 말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7.06 11:48

▲초복이 13일, 월요일로 다가왔다. 초복에 삼계탕을 먹는 이유는 소화가 잘되면서 영양분이 많아 원기회복에 좋기 때문이다. 사진제공=논현삼계탕 홈페이지


[에너지경제 박진우 기자] 올해 초복은
13, 월요일이다.

복날은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로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돌아오는 3번의 절기, 즉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을 말한다. 올해 중복은 723(), 말복은 812()이다.

초복에 삼계탕을 먹는 이유는 소화가 잘되면서 영양분이 많아 원기회복에 좋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삼계탕 1인분의 칼로리는 918kcal 정도다. 닭은 지방이 적고 다른 육류보다 필수 지방산이 많다. 함께 넣는 인삼, 대추, 찹쌀, , 마늘은 여름을 이기는 식재료다.

1. 삼계탕은 칼로리가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결과 1인분을 기준으로 열량이 가장 높은 외식음식은 1206kcal를 기록한 돼지고기수육(300g)이었다. 그 뒤를 이어 감자탕(900g)960kcal, 돼지갈비구이(350g)941kcal, 해물크림소스스파게티(500g)918kcal, 삼계탕(1000g)918kcal 등을 나타냈다.

2. 삼계탕 속의 대추는 먹으면 안된다?

삼계탕 속의 대추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먹으면 안된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추가 다른 약재의 좋고 나쁜 기운을 모두 흡수하는 역할과 더불어 보혈작용을 하기 때문에 꼭 먹으라고 충고한다.

대추는 자체의 단맛으로 신경 안정 효과도 있고 식욕부진 소화불량 설사와 같은 소화기 계통의 질병이 있는 사람에게 뛰어난 효과가 있다.

3. 몸이 뜨거운 사람은 복날 무엇을 먹을까?

삼계탕은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어서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 염증성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특히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은 속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얼굴이 벌개 지고 두통이 생기며 심지어는 설사까지 올 수 있다.몸이 뜨거운 사람은 차가운 성질의 오리나 돼지고기를 이용한 음식이 좋다.

오리를 이용한 복날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은 임자수탕이다. 깻국에 오리고기와 국수를 넣어 만든 음식이다. 그러나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설사를 하거나 몸이 찬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4.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복날 무엇을 먹을까?

저칼로리 초복음식은 콩국수, 수박, 팥죽 등이 있고 좋은 재료로는 검은깨, 검은콩, 흑미 등이 있다. 특히 팥죽은 영양가도 많아 여름철 질병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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