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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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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하락폭 완화에 안도감…코스피 2039.10 마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7.28 15:23
[에너지경제 조한송 기자] 국내증시가 하락폭을 줄이며 안정세를 찾아가는 중국 증시에 장 초반의 부진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국내증시는 동반 하락 출발했지만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은 1.62%에서 0.77%로 하락폭을 줄였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29포인트(0.01%) 오른 2,039.1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2.48포인트(0.61%) 내린 2,026.33으로 출발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우상향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27일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45.35포인트(8.48%) 하락한 3,725.56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폭락 충격이 일본, 호주 등 아시아 주식시장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연구원은 "전일 중국증시가 8%대 폭락한 것이 국내증시에 반영돼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중국증시가 반등을 시도하면서 우려감이 완화됐다"며 "아직까지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 불안정한 요소가 많아 완전한 반등 추세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과 개인은 각각 1322억원, 883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183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2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품(2.00%), 의료정밀 (0.39%), 운수장비(0.09%) 등은 상승했다.

반면 기계(-1.49%), 섬유의복(-1.27%), 철강금속(-1.02%), 화학(-0.89%), 종이목재(-0.53%) 비금속광물(-0.36%), 전기전자(-0.19%), 음식료업(-0.1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SK텔레콤(3.16%), 아모레퍼시픽(1.73%), 한국전력(1.1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우(-1.57%), 제일모직(-1.47%), 삼성에스디에스(-1.23%), SK하이닉스(-0.40%) NAVER(-0.1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0포인트(0.77%) 내린 745.24로 마감했다.

지수는 12.17포인트 내린 738.87로 개장해 장중 72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 중반 ‘사자’로 돌아선 외인 덕분에 740선으로 올라섰다.

개인과 외인은 각각 431억원, 204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19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파라다이스(6.25%), 씨젠(3.67%) 등은 상승한 반면 대장주인 셀트리온(-0.63%), 동서(-0.71%) 등은 하락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57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돼, 거래대금은 17억원 규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1원 내린 1164.9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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