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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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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환경정보가 한눈에…전국 환경지도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8.05 12:50

25종 정보 제공 ‘국가환경지도시스템’ 구축

▲국가환경지도시스템 개요


[세종=에너지경제 서병곤 기자]앞으로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미세먼지 농도나 오염 배출량을 손쉽게 알아 볼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전국의 환경통계와 정책자료 등의 정보를 지도화해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환경지도시스템’을 구축해 6일부터 관련 사이트(www.eais.me.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자연, 물, 기후대기, 생활환경, 기초지리 등 5개 분야에서 총 25종의 환경 정보를 지도(주제도) 형태로 제공한다.

규제와 관련해선 자연환경 보전지역, 수질보호 규제지역 등을 담은 지도가 공개된다.

생태계 교란생물과 멸종위기종의 발견 빈도가 수록된 지도, 미세먼지 배출량, 일반폐기물 현황이 담긴 생활환경 관련 지도도 있다.

이와 함께 지도의 의미, 출처, 관련 통계 및 그래프 등도 함께 제공되며 웹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거리 측정, 위치 검색, 지역별 탐색, 배경지도 변환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다.

환경부는 연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지역, 오존 경보 및 주의보 현황, 산업단지별 화학물질 배출량 등 10종의 주제도를 추가하고 2016년 이후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지도를 조합해 자기에게 필요한 지도를 만드는 ‘주문형 지도 제작 기능’도 제공할 방침이다.

백규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국가환경지도시스템은 환경정보의 제공과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공간정보 활용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사용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정보 생성과 이를 통한 환경가치 실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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