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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美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8.10 13:47
[에너지경제 김양혁 기자] 한국타이어의 콘셉트 타이어 3종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

한국타이어는 ‘2015 IDEA 디자인 어워드(IDEA Design Awards)’에서 이상 기후 변화에 맞춰 개발한 혁신적인 컨셉 타이어 3종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게 됐다.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및 트럭 버스용 타이어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한 디자인이 인정을 받았으며, 미래형 컨셉 타이어는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는 자사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디자인 역량과 기술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작인 컨셉 타이어 3종은 혁신적인 미래형 타이어 디자인을 발굴하는 ‘한국타이어 디자인 이노베이션 2014’를 통해 독일 포츠하임 대학과의 공동 연구로 탄생했으며, 지구 온난화로 초래될 수 있는 기후변화 상황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막화에 맞춰 디자인된 ‘부스트랙(Boostrac)’은 사막과 같은 모래 지형과 험로에서의 주파능력이 뛰어나며, ‘알파이크(Alpike)’는 폭설 시 중앙의 유압펌프를 통해 블록 간의 간격이 확장되도록 디자인됐다. 폭우에 대비한 ‘하이블레이드(Hyblade)’는 물레방아 형태의 트레드 디자인과 중앙을 관통하는 넓은 홀을 통해 배수 성능을 구현하도록 디자인됐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디자인 어워드를 2년 연속 모두 수상한 것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한국타이어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개발(R&D)과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미래 드라이빙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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