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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젠벅 메쉬 라운드티, 이젠벅 에이치 레이온 라운드티, 이젠벅 스. <사진=각 사> |
올 여름 유행인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한 ‘노티컬 룩’으로 시각적인 시원함을 챙겨보자. ‘노티컬 룩(Nautical Look)’은 바다를 주제로 하는 마린 룩(Marine Look)의 일종으로,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들의 패션을 소재로 한다. 여름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스트라이프 무늬(줄무늬)가 노티컬 룩의 대표적인 요소다. 일반적으로 네이비 컬러(남색)와 화이트 컬러가 번갈아 나타나는 가로 줄무늬, 닻 모양, 조타기 모양 등이 그 요소다.
노티컬 룩을 입을 때는 강약의 조절이 중요하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줄무늬나 닻 모양 등으로 채우기 보다는 상의 혹은 가방 등 한두 가지 제품만 착용하는 게 좋다. 네이비 스트라이프가 지겹다면 레드나 그린 등 다른 색상의 스트라이프를 활용하거나, 밑단이나 소매 등 일부분에 스트라이프 무늬가 들어간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줄무늬 없이 상의로 네이비 컬러 티셔츠, 화이트 컬러의 반바지를 입는 것도 색다르게 노티컬 룩을 입는 방법이다. 또한 올 여름 유행인 올화이트 패션이나 놈코어 룩에 스트라이프 가방이나 신발을 스타일링해도 잘 어울린다.
특히 네이비 컬러는 영국 조지 2세가 영국 해군(Navy, 네이비)의 공식 색상으로 지정한 색으로, 19세기 초 이후로 ‘네이비 블루’라 불리며 네이비 룩, 노티컬 룩, 마린 룩 등의 대표적인 색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네이비는 의상에 단색으로 사용할 경우 단정한 느낌을 주지만, 화이트 컬러와 함께 스트라이프 무늬로 사용될 때는 경쾌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번 여름에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네이비 컬러의 스트라이프 제품을 출시하며 여름의 시원함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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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벅 스트라이프 패션 이미지.<사진=이젠벅> |
이젠벅의 ‘스트라이프 프린트 라운드티’는 스트라이프 무늬를 거칠게 변형해 시원한 느낌과 아웃도어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호크스 래시 가드 티셔츠’는 올 여름 크게 유행 중인 래시 가드 제품으로, 네이비와 화이트 스트라이프 무늬에 오렌지 컬러의 선을 더해 경쾌함에 화려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이 제품은 라글란 소매에 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하여 편안한 착장감을 느낄 수 있다.
글로벌 캐주얼 슈즈 브랜드 크록스의 ‘레이 웨지 그래픽’의 노티컬 네이비/화이트 샌들은 캔버스 소재의 스트랩에 네이비&화이트 스트라이프 무늬를 넣은 웨지 샌들이다. 굽 부분에 자체 개발한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사용해 일반 웨지힐이나 하이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편안하다. 스마트 버클을 사용해 신고 벗기가 용이하며, 다리가 가장 매끈해 보인다는 8cm가량의 굽 높이로 여성들이 원하는 여름철 조건을 모두 갖췄다.
탐스의 ‘네이비 내츄럴 스타 클래식’은 탐스의 기본 클래식 슈즈에 네이비 스트라이프 무늬와 레드 컬러의 별 무늬가 함께 들어간 제품이다. 빨간 별 무늬가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한층 발랄하게 느껴지도록 한다.
블랙마틴싯봉의 스마일 쇼퍼백은 블랙&화이트 스트라이프 위에 스마일 문양이 들어가 유니크함을 더한다. 보기만 해도 상큼한 스마일이 무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쿨한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