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에너지경제 포토

여영래 기자

yryeo@naver.com

여영래 기자기자 기사모음




싱크홀 등 국가재난 해법 제시 지침서 출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8.17 13:24

김중열 박사(소암컨설턴트 대표)…‘차세대 물리탐사 및 계측기법’ 출간

[에너지경제 여영래기자] 국내 물리탐사 분야의 권위자인 김중열 박사(소암컨설턴트 대표)는 싱크홀, 지반침하 등 최근 급증하는 재난안전에 대비하기 위해 40여 년간 물리탐사분야에서 연구한 결과를 집대성한 신간(新刊) ‘재난예보 및 대처를 위한 차세대 물리탐사 및 계측기법<사진>을 발간해 주목을 끌고 있다.

기존 물리탐사 기술을 이용한 재난예보 시스템중 상당수는 실효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과거 수십 년 동안 관행적으로 사용돼 왔다그러나 엄청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재난사고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국민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에 김중열 박사는 효과적인 재난예보를 위한 차세대 물리탐사 기법의 필요성을 절감, 수많은 현장 실험을 통해 검증된 새롭고 다양한 기술들을 정리해 이번에 책자로 발간했다.

▲저자 김중열 박사

책자에서 저자가 소개한 기술들은 지질구조 3차원 입체화 다점온도 모니터링 광케이블 모니터링 미소진동 모니터링 음향모니터링 기술 등은 재난예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이거나 선도적인 기술들이다.

특히, 이 기술들은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산림과학원, 수자원공사 등 국내 유수의 전문 기관과 기술협력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10여년 이상의 다양한 실증 시험을 통해 도심지 싱크홀, 지반침하, 구조물 붕괴는 물론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보하는 기술을 시스템화 한 것.

지질구조 3차원 입체화기술은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로 지반의 현재 상태를 미리보기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내 지하통합지도구축 등에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다점온도모니터링 기술 역시 지반, 지열, 구조물은 물론 해양의 심도별 실시간 온도변화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해양분야 연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저자의 확신이다.

저자 김중열 박사는 1971년 한국에서 대학을 마친 뒤, 독일 물탐연구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대전 유성구 테크노벨리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한평생 물리탐사 분야에만 전념해온 외골수 전문가다.

지난 1993년 구포역 지반 함몰사고 등 수많은 재난사고의 원인과 문제점을 과학적으로 밝혀냈으며, 관련 특허만 20여개에, 독자 개발 장비만 1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처=02)2275-8603(내선 401) 도서출판 씨아이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