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업체 25개 제품…28일부터 도내 10개 생협 매장서 판매
[에너지경제 여영래기바] 품질 좋은 사회적경제기업 생산 제품을 가까운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도내 생협 매장 10곳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숍인숍(shop in shop)’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장경쟁력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생산 제품의 판로를 넓히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시범사업이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13일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 교육실에서 품평회를 열고 참가한 도내 3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 가운데 ‘생협 숍인숍’ 입점 기업은 △짜로사랑(우리콩두부, 수원) △쿠키라인(수제 순쌀쿠키, 의왕) △에버그린에버블루 협동조합(생들기름, 양평) 등 10개 기업, 25개 제품이 최종 선정했다.
이들 업체가 입점할 도내 10개 생협 매장은 △안성두레생협 안성점, 공도점, △주민두레생협 서판교점, 성남시청점, 수지점, △바른두레생협 영통점, 동탄점, 인덕원점, 호매실점, 평촌점이며 각 매장에서 10개 입점 기업의 25개 제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류인권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도내 생협 매장 10곳에 숍인숍 입점을 시작으로 도내 30만 조합원을 가진 158개 생협 매장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생협 숍인숍 운영을 통해 생협 납품기준에 맞는 사회적경제기업 생산 제품군을 확대해 전국 100만 생협 조합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따복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생산 제품이 친환경먹거리와 윤리적 생산, 소비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생협 기준에 맞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생협 숍인숍’ 사업에 관한 사항은 따복공동체지원단(031-8008-3583) 또는 따복공동체지원센터(070-8858-7039)로 문의하면 된다. 따복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ddabok.or.kr)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