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최태원 등 164개사 166명, 박대통령 미국 방문 경제사절단 동행

[에너지경제신문 송찬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 164개사 166명의 기업인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방미 기간동안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최태원 회장과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 이명식 하이젠 대표 등 4개사 대표가 에너지 환경 대표 기업인으로 함께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 9월부터 경제단체, 협회, 관심 기업들과의 사전기획 회의와 전문가· 학계 및 시민대표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단체 및 기업인들을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경제사절단 선정기준으로 ▲사업관련성 (미국과의 교역 및 투자 여부, 구체적 사업계획) ▲ 순방활용도 (정상외교 계기 투자, 사업수주 등 성과 예상기업) ▲사업유망성 (미국 글로벌 기업에의 납품 유망기업 업종)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지난 2013년 미국 방문시(51명)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대기업 22개, 중소·중견기업 115개, 경제단체·협회 및 공공기관 27개 등 총 164개(166명) 기업·기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IT·정보보안(35), 보건의료·바이오(21), 플랜트·엔지니어링(8), 에너지·환경(4), 항공·우주(2) 등 고부가가치 첨단 분야 관련 기업들을 다수 포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산업부는 정보통신기술의 교류와 인터넷 기반 서비스 확산을 위해 사물인터넷, 사이버 보안, 헬스케어, 모바일 메신저, IT·정보보안 기업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쟁력 있는 중소 중견기업의 미국 진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체 경제사절단 참가기업(기업참가자 137명) 중 84%에 해당하는 115개 유망 중소 중견기업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오는 14일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쉽 포럼(워싱턴), 15일 한-미 재계회의(워싱턴) 및 1:1 상담회(10.14~15, 워싱턴/뉴욕) 등에 참석해 미국 경제인들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미국 경제사절단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