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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주식부자에 홍석현·홍라영·이웅렬·정성이 입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10.19 17:32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113위서 22위 껑충… 이건희·서경배·이재용 1~3위

[에너지경제신문 최석재 기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비롯해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양용진 코미팜 회장 등 20명이 국내 주식부자 100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100대 주식부호가 지닌 주식 가치는 1년 전에 비해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100대 주식부자의 상장주식 가치는 107조156억원으로 1년 전의 82조4343억원보다 24조6714억원 불어났다. 상장주식 부자 1위는 11조4845억원을 보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1년 사이 주식자산이 1조3738억원, 13.6%가 늘어났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피그룹 회장은 3조1134억원(47.5%) 증가한 9조6710억원의 주식자산으로 2위를 지켰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년 사이 5조1289억원(145.3%) 늘어난 8조6598억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하며 순위가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4조8513억원으로 주식부자 4위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조4319억원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6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3조4152억원이 차지했고,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2조8955억원(7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2조5584억원(8위),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2조5478억원(10위) 등이 주식부자 10위권에 포진했다.

주식자산 순위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부호는 20명에 달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주식자산이 1조1481억원으로 1년 전 1932억원의 5.9배로 불어나면서, 주식부호 순위가 113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도 상장 주식자산이 5606억원으로 3604억원(180.0%) 증가해 순위가 107위에서 47위로 올라섰다.

양용진 코미팜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은 4129억원으로 1년 만에 2536억원(159.2%) 늘어나면서 139위이던 순위가 60위로 높아졌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상장주식 자산이 3736억원으로 1년 전의 2배를 웃돌아 순위도 131위에서 67위로 뛰었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는 3570억원의 주식자산으로 73위에 진입했고 , 2616억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한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션 대표이사도 단숨에 97위를 차지했다.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보유 상장주식이 95억원에서 3351억원으로 불어 순위가 1445위에서 78위로 올라섰고,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은 주식자산이 2914억원으로 137.9% 증가해 주식부호 순위가 177위에서 88위로 높아졌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전무(84위·3147억원)와 허희수 비알코라이 전무(85위·3139억원), 허영인 SPC그룹 회장(100위·2544억원) 등도 10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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