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과 한화S&C는 공동관을 만들어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했다. 사진은 공동 전시관 (사진=한화그룹) |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포스코에너지와 한화큐셀-한화S&C가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타운, 한화큐셀-한화S&C는 에너지자립섬 모델을 17일 선뵀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는 신재생에너지타운 사업 홍보를 위해 약 270㎡(약 82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공해물질 배출 없이 필요한 곳에서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연료전지를 비롯해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자원순환사업과 풍력, 태양광 등 포스코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선뵀다.
특히 포스코에너지는 회사의 고유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자족도시 모델인 ‘포스코에너지 신재생에너지타운’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스코에너지 신재생에너지타운’은 신재생에너지가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현재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하여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료전지가 신재생에너지와의 융복합, 전기/수소차 충전장치, 메트로용 전력공급장치 등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향후 창출될 새로운 적용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주)HK터빈(사장 김정훈)과 공동개발한 ‘100kW 반작용 스팀터빈’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세계 최초의 디스크 방식으로 제작된 반작용 스팀터빈은 기존 블레이드 방식의 터빈보다 간단한 구조로 제작되어, 제작단가가 수입 터빈에 비해 약 5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반작용 스팀터빈은 디스크에서 분사되는 스팀의 힘을 이용해 터빈을 회전시켜 발전함으로써 온도와 압력이 낮아 활용도가 떨어지던 100~200℃의 중ㆍ저온 폐열을 이용한 발전이 가능하다. 다른 제품에 비해 규모가 작아 설치공간 제약이 적고, 구조가 단순해 유지보수가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포스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및 필리핀 해외 바이어社를 초청해 반작용식 스팀터빈을 활용한 발전사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폐자원 가스화기 R&D실적도 선봰다.
폐자원 가스화기는 하수슬러지, 생활폐기물연료(SRF) 등에 산소와 고온의 열을 가해 합성가스를 제조하는 기기로 포스코에너지에서는 연소와 가스화가 분리되어 진행되는 ‘이중 내부순환 유동층’ 방식을 활용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는 순산소의 공급 없이도 합성가스 제조가 가능해 고열량, 저비용의 가스제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큐셀(대표이사 남성우)과 한화S&C(대표이사 김용욱)는 공동 부스를 마련해 전시에 참가한다.
신재생에너지관에 위치한 한화큐셀-한화S&C 공동부스는 ‘Hanwha Energy Archive’를 주제로 소재부터 발전설비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역량을 알리고, 친환경 에너지의 소비 흐름과 효율화 모델을 제시한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퀀텀 셀 기술을 도입한 큐플러스 시리즈와 HSL시리즈를 출시한다. 특히 퀀텀 셀을 사용한 큐플러스 시리즈는 독일 인터솔라에서 올해의 태양광 모듈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퀀텀기술은 셀 후면에 방지막을 추가하여 출력 손실을 방지하고 알루미늄 반사판을 설치하여 빛이 통과하지 않고 반사되어 재발전을 해주는 기술이다.
한화S&C는 IT기술에 기반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역량을 소개한다.
에너지 저장 및 무중단 전력공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전력공급시스템(HSC), 에너지 공급 및 사용을 제어하는 △전력관리시스템(PMS),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전체를 통합 모니터링, 운영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 아웃도어 및 비상시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MSS)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선봰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만으로도 전력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선진모델을 에너지자립섬 모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