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따뜻하게…패션업계, 본격적인 겨울 아이템 전쟁 시작

올 겨울 따뜻하게…패션업계, 본격적인 겨울 아이템 전쟁 시작

- 유통업계의 이슈로 떠오른 콜라보 제품부터 착한 패딩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 이목 집중

- 명동 눈스퀘어 4층, 스트릿 패션 브랜드들의 특색 있는 겨울 패션 아이템으로 매출 상승세



본격적인 겨울 날씨에 접어들면서, 패션업계도 패딩·항공 점퍼 등 겨울 패션 아이템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명동의 글로벌 복합 쇼핑몰 눈스퀘어를 운영하는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겨울 아이템의 경우, 디자인 요소뿐 아니라 제품의 소재와 기능도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눈스퀘어에 입점한 스트릿 패션 브랜드들에서도 최근 H&M과 발망의 협업으로 유통업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콜라보 제품부터 오리털을 사용하지 않은 착한 패딩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겨울 매출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통업계의 핫이슈 콜라보레이션, 푸마X라이풀 ‘심포니팩(SYMPHONY PACK) 발매

▲푸마X라이풀 ‘심포니팩’.

최근 H&M과 발망의 콜라보로 떠들썩 했던 유통업계에서는 다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질 좋은 한정판 제품을 발매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트릿 패션 브랜드 라이풀(Liful)은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라이풀은 푸마의 대표 런닝화 ‘R698’ 모델을 재해석한 ‘심포니 팩(Symphony Pack)’을 발매했다. ‘심포니 팩’ 컬렉션 제품들은 울, 메쉬, 누벅, 레더 등 모노톤 기반의 다양한 소재 사용했다. 또한 이번 콜렉션에는 신발과 동일한 콘셉트의 의류군(MA-1 자켓, 아노락 후디, 크루 스웨트, 스웨트 팬츠)이 함께 발매된다. 현재 라이풀 매장에 선발매 된 푸마X라이풀 ‘심포니팩’ 컬렉션의 의류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스타일은 물론 검증된 보온성까지 갖춘 웨일런샵의 알파인더스트리 항공점퍼 ‘MA-1’

올 겨울에는 슬림한 라인에도 보온성과 활동성을 고루 갖춘 항공점퍼가 주목 받고 있다. 단독으로 입어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일 수 있음은 물론, 후리스와 패딩 조끼 등의 아이템들과도 무난히 믹스매치 해 입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젊은 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항공점퍼 브랜드 ‘알파인더스트리’.

최근 항공점퍼의 오리지널 브랜드인 ‘알파인더스트리’가 아이콘서플라이를 통해 국내 단독으로 정식 수입돼 화제다. ‘알파인더스트리’는 60년 역사를 가진 정통 밀리터리 캐쥬얼 브랜드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항공점퍼 MA-1은 실제 미국 공군에 납품되는 군사의류와 동일한 원단으로 제작돼 전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높은 상공에서 비행하는 파일럿들을 위해 제작돼 활동성은 물론 착용감까지 뛰어나며, 플라이트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듯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국내 단독으로 정식수입 된 ‘알파인더스트리’의 항공점퍼는 눈스퀘어 4층에 위치한 웨이런샵과 브랜드 공식 판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리털을 사용하지 않아도 따듯한 착한 패딩, 브라운브레스의 ‘윌 파카(WILL PARKA)’

이번 겨울에도 매서운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따듯한 파카 제품이 지속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구스다운 패딩. 하지만 최근 오리털 채취 방법에 대한 논란 불거지면서, 조금 더 착한 패딩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브라운브레스 ‘윌 파카’.

브라운브레스(Brownbreath)는 구스나 덕다운 대신 보온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충전제로 사용, 오리털을 사용하지 않고도 따듯한 ‘윌 파카(WILL PARKA)’를 출시했다. ‘윌 파카’는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한 227g의 초경량 패딩으로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한다. 또한 안감은 구김이 잘 가지 않고 통기성과 방수성이 높은 듀스포 원단을 사용하였으며, 겉감은 겨울철 눈이나 비에 따른 생활방수가 가능하도록 폴리 소재 위에 코팅을 입혀 실용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