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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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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라오스 태양광발전사업 순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11.19 11:19

수도 비엔티안에 2017년까지 800억 투자 50㎿ 발전소 건설

[호남취재본부=에너지경제신문 박승호 기자]전라남도와 라오스 정부가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라오스의 시나바 소파노우봉 에너지광산부 차관 등 라오스 정부 관계자가 18일 전라남도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예방,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라오스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하는 문제를 협의했다고 19일 전라남도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전남 기업의 라오스 투자 확대와 두 나라 대학 간 신재생에너지 교육 교류를 협력하고 했고 전라남도는 도내 태양광발전 기업의 라오스 진출에 따른 인허가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라오스 태양광발전사업은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전남지역 기업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2017년까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800억 원을 투자해 50㎿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라오스 정부와 녹색에너지연구원, 탑솔라(주)는 라오스에 태양광에너지 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라오스 정부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 발전사업 투자를 요청하고, 라오스의 높은 송․배전 손실률(10%) 저감을 위한 한전의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강진군 화물터미널 태양광발전소와 태양광발전 기업인 탑솔라(주)를 방문해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의 높은 기술력을 확인했다.

전라남도 한 관계자는 “라오스 정부와 에너지사업 협력을 통해 전남지역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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