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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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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11.30 20:18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현대차 브랜드 홍보대사인 배우 샤루크 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창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한국 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와 볼리우드(인도영화) ‘국민 배우’ 샤루크 칸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섰다.

현대차는 30일부터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애니메이션 26회분을 영어, 힌디어, 타밀어로 더빙해 인도 헝가마 TV채널을 통해 앞으로 5주 동안 방영한다.

애니메이션은 횡단보도로 건너기, 주차장에서 놀지 않기, 차 사이로 뛰지 않기 등 인도에도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수칙을 경찰차 폴리, 소방차 로이, 구급차 앰버 등 만화 캐릭터와 함께 익힐 수 있게 제작됐다. 

현대차는 또 뉴델리와 뭄바이 등 5대 도시에서 학교를 찾아가 교통안전 교실을 열기로 했다.

이날 뉴델리에서 열린 캠페인 출범식에는 니틴 가드카리 인도 도로교통부 장관, 조현 주인도 한국대사, 구영기 현대차 인도법인장을 비롯해 로보카 폴리 제작사인 로이비쥬얼의 이동우 대표와 현대차 브랜드 홍보대사 샤루크 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가드카리 장관은 "우리 부서 차관 중의 한 명도 교통사고로 자식을 잃었다"며 현대차가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서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세 아이의 아버지"라고 자신을 소개한 샤루크 칸은 "차량이 늘어나면서 도로 안전 조치가 확충돼야 함은 물론 개개인이 안전 의식을 갖는 것도 더 중요해졌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인도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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