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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N]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건강기능식품 토탈솔루션 제공 업체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12.02 16:43
뉴트리바이오텍_권진혁 대표

▲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사진제공=뉴트리바이오텍)

[에너지경제신문 차민영 기자]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는 2일 "우리 회사의 최종 목표는 건강기능식품 부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 제조판매(OBM)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권 대표는 코스닥시장 상장에 앞서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뉴트리바이오텍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이다.

ODM은 주문자 표시방식(OEM)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생산방식으로 하청업체가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모두 담당한다.

모기업은 코스피 상장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며, 자회사로는 뉴트리원, 뉴트리사이언스, 뉴트리바이오텍상해, 뉴트리바이오텍USA 등을 두고 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지난해 말 기준 셀바이오텍 등 159개의 국내외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질의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롯데마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PB 상품용으로 동사의 제품을 공급해왔다. 

아울러 품질 최우선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NSF인증(미국위생협회)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나섰다.

NSF인증은 미국 운동선수들이 도핑 의혹 방지를 위해 해당 마크가 달린 식품만 섭취할 정도로 공신력 높은 인증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압축성형 기술 개발과 장용성 코팅 제형 개발 등에도 적극 나서며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최근 트렌드인 이너 뷰티 등 ‘먹어서 예뻐지는 식품’을 강조한 뷰티 푸드(Beauty Food) 부문의 생산을 강화함으로써 신성장 동력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 64억원을 달성, 지난해 동기 대비 364% 늘었다. 같은 기간 연결 매출액과 연결영업이익도 각 562억원, 81억원으로 66%, 244% 늘었다.

한편 뉴트리바이오텍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 예정인 금액은 총 437∼499억원으로, 이를 통해 미국과 국내 공장 증설 등 생산 캐파를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공모 예정가 밴드는 2만1000원 ~ 2만4000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8만주를 공모함으로써 최대주주 및 우리사주조합 지분 등을 포함해 총 1031만4000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뉴트리바이오텍은 지난달 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7일과 8일 공모청약을 거쳐 12월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간사는 동부증권이 맡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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