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불평등 심각한 수준…소득격차 21배
전세계적으로 불평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역시 빈부격차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위 20% 가정의 소득 격차가 21배에 달하며 노동시장에서 지역별, 성별, 학력별 격차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었다.
중국 중산(中山)대학 사회과학조사센터는 6일 발표한 ‘2015년 중국노동력 동태(상황)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런 결과를 공개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7일 보도했다.
상위 20%인 가정의 평균수입은 15만3546 위안으로 하위 20% 가정(7155위안)의 21배나 됐다.
농촌의 경우는 상하 20% 간의 격차가 27배로 도시(12배)보다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기준으로 중국 노동자의 연평균 임금은 3만197 위안으로 2012년과 비교해 9.1%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동부 지역이 3만3600여 위안, 중서부 지역이 2만6000∼2만8000위안 수준이었다.
2012년과 비교해 동부는 10.5%가 늘어난 데 비해 중서부는 7∼8% 증가에 그쳐 지역별 소득격차는 더 벌어졌다.
남녀 소득 차도 심각했다.
모든 지역과 업종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30∼50% 이상 임금을 더 받고 있었다.
심지어 100%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력자일수록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노동자의 연평균 임금은 5만8875 위안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중국 노동자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5시간이었다.
이는 2012년 주당 50시간에서 2년 사이에 5시간이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수당을 위해 추가 근무를 자청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근무 시간은 이보다 훨씬 긴 것으로 추산됐다.
외자기업의 평균 추가근무 시간은 주당 41.5시간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외자기업 노동자의 60% 이상은 스스로 원해서 추가근무를 하고 있었고 대부분 수당을 더 받으려는 목적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와 하이난(海南)성을 제외한 중국 내 29개 성·시·자치구의 401개 마을, 1만4226곳의 가정, 2만3594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에너지경제 온라인뉴스팀]
중국 중산(中山)대학 사회과학조사센터는 6일 발표한 ‘2015년 중국노동력 동태(상황)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런 결과를 공개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7일 보도했다.
상위 20%인 가정의 평균수입은 15만3546 위안으로 하위 20% 가정(7155위안)의 21배나 됐다.
농촌의 경우는 상하 20% 간의 격차가 27배로 도시(12배)보다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기준으로 중국 노동자의 연평균 임금은 3만197 위안으로 2012년과 비교해 9.1%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동부 지역이 3만3600여 위안, 중서부 지역이 2만6000∼2만8000위안 수준이었다.
2012년과 비교해 동부는 10.5%가 늘어난 데 비해 중서부는 7∼8% 증가에 그쳐 지역별 소득격차는 더 벌어졌다.
남녀 소득 차도 심각했다.
모든 지역과 업종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30∼50% 이상 임금을 더 받고 있었다.
심지어 100%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력자일수록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노동자의 연평균 임금은 5만8875 위안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중국 노동자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5시간이었다.
이는 2012년 주당 50시간에서 2년 사이에 5시간이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수당을 위해 추가 근무를 자청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근무 시간은 이보다 훨씬 긴 것으로 추산됐다.
외자기업의 평균 추가근무 시간은 주당 41.5시간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외자기업 노동자의 60% 이상은 스스로 원해서 추가근무를 하고 있었고 대부분 수당을 더 받으려는 목적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와 하이난(海南)성을 제외한 중국 내 29개 성·시·자치구의 401개 마을, 1만4226곳의 가정, 2만3594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에너지경제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