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는 게임 개발력이 뛰어난 올엠과의 윈윈 전략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사는 단순한 투자 관계를 넘어 장기적인 안목으로 협력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이 올엠에 투자하게 된 배경에는 양사가 손잡고 선보인 히트작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의 성공이 꼽힌다. 이 게임은 출시된 지 1년5개월이 넘어선 토종 RPG(롤플레임게임)으로 전 세계 누적 2000만 다운로드가 돌파됐다.
또한 미국·독일·싱가포르·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86개 국가 구글 플레이에서 장르 매출 상위(Top) 5위에 오를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모았다. 게임빌은 이 같은 성공 사례를 이어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종명 올엠 대표는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으로 다져진 양사의 신뢰와 끈끈한 협력이 투자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공 사례를 거둬 업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게임빌은 국내·외 게임사들과 다각도로 협력하는 가운데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등 유명 온라인게임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