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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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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아시아개발은행 협력관계 고도화를 위한 MOU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2.01 23:41
KEA-ADB 협력관계 고도화를 위한 MOU 체결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에너지공단 변종립 이사장(왼쪽 세 번째)과 아시아개발은행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왼쪽 네 번째)부총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신문 서양덕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에너지효율 및 기후변화대응 분야의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ADB 측의 제안에 의해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의 우수한 협력성과를 기반으로 양 기관 간의 협력사업을 보다 고도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개도국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 의무를 가지게 됨에 따라 아시아 개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협력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단은 개도국 대상 공동프로젝트, 초청연수, 세미나 등 다양한 협력사업 및 정책자문 경험을 기반으로 삼아 에너지효율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더욱 내실화 있는 개도국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3월 공단은 ADB와 함께 착수한 필리핀 섬지역 태양광 실증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6월에는 Asia Clean Energy Forum을 공동주관하여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워크숍 개최 및 개도국 진출 희망 기업과 개도국 관계자 간의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2012년 에너지ㆍ기후변화 대응 협력 이후 라오스 산업효율향상 사업, 스리랑카 건물효율향상 사업 등 공동프로젝트뿐 아니라 정보공유 워크숍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ADB는 공단의 전문성과 제도운영 경험 등을 높이 사 2014년 공단을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Center of Excellence‘로 선정한 바 있다.

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업무협력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新기후체제에 따라 개도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ADB와 협력을 통한 한국측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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