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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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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배터리 성능 높일 수 있는 고성능 나노전극 소재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3.16 21:25

▲류원희 숙명여대 화공환경공학부 교수

고가의 리튬배터리를 대체하기 위한 나트륨배터리 개발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나트륨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고성능 나노전극 소재가 개발돼 주목된다.

류원희 숙명여대는 화공생명공학부 교수는 16일 미국 예일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나트륨배터리용 고성능 나노전극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배터리에 비해 이온 반경이 상대적으로 커 결과적으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류 교수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가시덤불을 모사한 황화텅스텐-황화산화물 복합소재를 개발, 나트륨배터리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류 교수는 "1차원 나노섬유형태의 황화텅스텐을 합성한 뒤 간단한 추가 열처리를 통해 가시덤불형태의 황화산화물을 표면에 형성시켜 전극의 안정성과 수명을 향상시켰다"면서 "나노소재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나노과학분야 학술지 ‘ACS나노’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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