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이경화 기자] 인공 만능줄기세포(iPS세포)를 이용해 만든 장기를 우주공간에서 배양하는 실험이 실시된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1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요코하마(橫浜) 시립대학이 2018년을 목표로 국제우주정거장(ISS) 일본실험동인 ‘기보’에서 장기배양 실험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 실험은 중력이 없는 환경에서 장기가 입체를 형성하는 구조를 밝혀 이식용 장기배양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실험에는 다니구치 히데키(谷口英樹) 요코하마 시립대 교수 등이 인체장기의 싹 격인 iPS세포로 만든 장기세포가 이용된다.
iPS세포로 만든 세포는 직경 5㎜ 정도의 구형으로 서로 붙여서 배양하면 큰 덩어리가 된다. 하지만 중력이 작용하는 지구에서는 입체를 형성하지 못하고 얇은 판 모양으로밖에 배양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iPS를 이용해 재생의료용으로 만든 세포를 간이나 신장 등과 같은 입체구조로 배양하는 게 의학계의 숙제로 남아있다.
요코하마 시립대 측은 이르면 올해나 내년 중에 iPS를 이용해 만든 장기 세포를 우주에 보내 로켓 발사 때의 충격에 세포가 견디는지 등의 기초 자료를 수집기로 했다. 이 신문은 일본이 그동안 ‘기보’에서 신소재와 단백질 결정 등을 만들어 왔으나 이번 계획으로 살아있는 세포를 다루는 의학실험으로까지 대상을 넓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1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요코하마(橫浜) 시립대학이 2018년을 목표로 국제우주정거장(ISS) 일본실험동인 ‘기보’에서 장기배양 실험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 실험은 중력이 없는 환경에서 장기가 입체를 형성하는 구조를 밝혀 이식용 장기배양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실험에는 다니구치 히데키(谷口英樹) 요코하마 시립대 교수 등이 인체장기의 싹 격인 iPS세포로 만든 장기세포가 이용된다.
iPS세포로 만든 세포는 직경 5㎜ 정도의 구형으로 서로 붙여서 배양하면 큰 덩어리가 된다. 하지만 중력이 작용하는 지구에서는 입체를 형성하지 못하고 얇은 판 모양으로밖에 배양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iPS를 이용해 재생의료용으로 만든 세포를 간이나 신장 등과 같은 입체구조로 배양하는 게 의학계의 숙제로 남아있다.
요코하마 시립대 측은 이르면 올해나 내년 중에 iPS를 이용해 만든 장기 세포를 우주에 보내 로켓 발사 때의 충격에 세포가 견디는지 등의 기초 자료를 수집기로 했다. 이 신문은 일본이 그동안 ‘기보’에서 신소재와 단백질 결정 등을 만들어 왔으나 이번 계획으로 살아있는 세포를 다루는 의학실험으로까지 대상을 넓히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