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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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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ESCO 정보공개시스템 개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3.29 10:07

대국민 ESCO 기업정보 제공 및 홍보공간 마련

▲에너지절약전문기업 등록업체 현황.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신문 연찬모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ESCO 기업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ESCO 정보공개시스템’을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ESCO(Energy Service Cmpany)사업은 에너지절약전문기업 또는 에너지절감 성과를 보증하고 자금을 조달해 에너지절감액을 투자비로 회수하는 투자 사업이다.

공단 측에 따르면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은 지난 1992년 4개 기업에서 지난해 말 기준 323개로 시장 확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수 ESCO 선정을 위한 기업정보가 미비하고 업체 간 비교분석의 정보 공간도 부족해 투자자들로부터 아쉬움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구축된 ESCO 정보공개시스템에서는 ESCO 업체의 공사실적, 기술인력·장비 보유현황, 재무상태, 취득면허 등 업체의 기초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사용자에게 ESCO 업체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와 기업 간 정보공유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수 ESCO 업체의 시공능력과 공사실적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업체의 요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우수 ESCO 선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현재 ESCO 정보공개시스템은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16개 업체의 정보가 공개돼 있다"며 "향후 우수 ESCO 업체의 치열한 홍보경쟁의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3.0의 운영 패러다임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구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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