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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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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에너지공단, 에너지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3.31 15:32

국내 산단 세계 최고수준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화 구현

▲산업단지공단과 에너지공단은 31일 서울 서초구 더팔래스호텔에서 에너지융복합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왼쪽)과 변종립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에너지경제신문 연찬모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31일 서울 서초구 더팔래스호텔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과 국내 산업단지를 세계 최고의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단공 관계자는 "국내 산업단지 중 20년 이상 된 곳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에너지 이용 효율성 저하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단지 내에 신재생에너지 및 열병합발전시설, 전력저장장치(ESS)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 저감과 효율성 제고를 추진한다.

또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과 에너지경영시스템(EnMS)을 도입, 에너지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이 가능한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선정과 사업투자를 위한 경영진단,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기술진단, 저리자금 융자·보조금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시범사업의 에너지 효율화 성과 평가를 통해 해외 개도국에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 모델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청정에너지분야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되고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에 기업들이 터전을 잡게 되면 환경개선과 일자리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터전인 산업단지가 창조경제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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