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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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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가상현실 융복합 테마파크 ‘유조이월드’, 내년 하반기 인천에 개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4.17 15:12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가상현실 융복합 테마파크로 개장, 연간 320만 명 관람객 유치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유조이월드는 국내 최초 및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 테마파크 ‘유조이월드’를 내년 하반기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조이월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구현하는 하이테크놀로지를 결합해 게임, 예술작품, 공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도심형 실내 테마파크로,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1만6천915㎡의 부지에 지상 6층 및 지하 6층을 포함 연면적 11만8000㎡의 세계적인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지하 1~2층에는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좌석에서 영화 속 장면에 따라 시각도 함께 움직이는 ‘돔’(Dome ride experience)으로 구성된 가상현실 ‘스페이스 월드’(Space World)가 들어서며, 지상 1층에는 홀로그램과 맵핑, LED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융복합 된 디지털 퍼레이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류스타 공연장이 ‘환타지월드’(Fantasy World)라는 이름으로 꾸며진다.

지상 2층과 3층에는 ‘HMD’(Head Mounted Display)와 런닝머신과 같은 형태의 ‘VR motion platform’ 장비를 이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신체를 움직여 정교한 가상 현실과 모션 인터랙션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 게임월드’(Virtual &Game World)가 들어선다. 이는 방문객 모두가 희망하는 소원을 실현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청소년 현장학습 체험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디노 & 드림월드’(Dino & Dream World)가 들어서는 지상 4층과 5층에는 대형 가상현실 라이딩 시스템을 도입해 버스 모형의 어트랙션에 탑승한 채로 공룡의 생태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서라운드 스크린 라이드’(surround screen ride)로 꾸며질 예정이며, 미디어아트 시설이 결합된 ‘키즈 디지털 파크’(Kids digital Park)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국내 최정상 급의 국내 IT기술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융·결합의 장으로 꾸며지는 만큼, 개장 후 연간 3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디지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평이다.

유조이월드 관계자는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이미 가상현실 테마파크가 조성되고 있다"며 "유조이월드는 새로운 게임과 VR, AR 개발품을 위한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향후 IT분야 발전 및 신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는 VR 산업계의 새로운 수요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인천공항과 인접한 입지를 바탕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더 나아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한류 문화 창조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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