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로코의 누르1 태양열 발전소의 모습 (그림=MASEN) |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모로코가 태양에너지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이하 센터)는 22일 모로코가 2030년까지 52%를 재생에너지원으로 충당하는 ‘태양에너지계획’에 467억달러(55조64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센터 한 관계자는 "모로코는 2020년까지 5개 지역에 단계적으로 총 2GW 규모의 태양에너지 발전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센터에 따르면 모로코 태양에너지계획은 2010년 설립된 태양에너지(MASEN)가 전담한다. 태양에너지는 모로코 정부의 보증으로 국제금융기구로부터 재원을 조달해 국제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태양에너지는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구매, 25퍼센트의 지분을 갖는 특수목적법인 주주 역할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이할 점은 집광판을 이용한 태양열 집열기술(CSP)와 태양광발전을 양대축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순수한 CSP 사업은 총 510MW 규모다. 태양광은 120MW다. 태양광ㆍ태양열 복합 기술이 적용된 발전단지는 900MW 규모다. 이 가운데 160MW 규모의 콰자자트 소재 CSP는 올해 2월 가동을 시작했고 나머지 350MW는 내년 준공 예정이다.
태양광 120MW는 이달 입찰 공고가 나올 예정이며 미델트 지역의 400MW 규모 태양광ㆍ태양열 복합발전단지는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 발전단지 | 발전용량 | 발전방식 | 개발업자 | 사업예산 | 기타 |
Noor 1 | Ouarzazate 복합발전단지 1기 | 160MW | 태양열 집열(CSP)이용 | ACWA파워 컨소시엄 | 7.3억유로(9761억원) | 2016년 2월 가동 |
Noor 2 | Ourzazate 2기 | 200MW | 태양열 집열(CSP)이용 | ACWA파워 컨소시엄 | 8.1억유로 (1조831억원) |
2017년 준공 예정 |
Noor 3 | 150MW | 태양열 집열(CSP)이용 타워 기술 적용 | ACWA파워 컨소시엄 | 6,45억유로 (8625억원) |
2017년 준공 예정 | |
Noor PV1 | Ourzazate | 70MW | 태양광 | 5월초 입찰공고 예정 | 7억유로(9360억원) | |
Laayeoune | 20MW | |||||
Boujdour | 30MW | |||||
Noor PV2 | Midelt | 400MW | 태양광ㆍ태양열 복합기술 적용 (태양열 30~35%, 태양광 15~20%) |
1단계 사업 사전심사 진행 중 | ||
Tara | 500MW | 태양광ㆍ태양열 복합기술 적용 | Noor Sebkhat Tah 대체 | |||
[표] 모로코 태양에너지청 발주 주요 사업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