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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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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감퇴, ‘운동-낮잠-비타민D’ 등 기억력 높이는 방법 실천 중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7.04 14:39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인간의 뇌는 노화하면서 구조적 변화를 보인다. 나이가 들면 신경세포 자체의 부피가 줄고 신경세포 간의 시냅스가 감소하는데, 이로 인해 인지 능력이나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노화를 늦추고 기억력을 개선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이에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억력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손 많이 움직이기
손은 가장 효율적으로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신체 부위로, 손놀림이 많은 동작이나 놀이는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되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손을 이용해 치아를 닦거나 바느질, 단추 끼우기, 악기연주 등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자.
   
◇ 적당한 운동은 필수
운동은 뇌로 가는 혈액량을 늘리고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원활히 해 뇌기능을 개선해 준다. 1주일에 2회 이상 30분씩 땀이 살짝 날 정도로 운동하자.
   
◇ 낮잠 자기
오후 3시가 되기 전 20분 정도 낮잠을 자면 뇌 기능 활성화는 물론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하루 20분의 낮잠은 인지능력을 40%까지 끌어올리지만, 3시 이후의 낮잠은 밤잠을 방해할 수 있으니 점심식사 후 잠깐 휴식을 취하는 정도로만 눈을 붙이자.
   
◇ 비타민D 섭취하기
미국 캘리포니아 UC데이비스대학과 뉴저지 러트거스대학 공동연구팀은 노인 382명을 평균 4.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노인들에 비해 비타민D 부족 상태인 노인들이 기억력 감퇴와 감소가 빨리 나타났고, 신체 기능 저하 속도 또한 빠른 것을 확인했다. 이후 비타민D를 충분히 제공한 후에는 이들의 상태가 호전됐다.
   
인지기능 장애는 노화와 치매의 중간 단계로, 조기에 치료해야 이후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낮아진다. 따라서 기억력 감소 증상을 보이는 노년층의 경우, 평소 비타민D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우유,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식으로 채워지지 못한 영양소는 별도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D 보충제의 경우, 최근에는 100% 유기농 천연원료를 사용한 천연비타민D 제품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이산화규소, HPMC와 같은 화학부형제까지 제거하는 무부형제 공법이나 천연원료의 맛과 영양소를 보존하는 진공동결건조공법 등 신기술을 차용한 천연비타민D 제품도 나와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더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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