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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기고]어려운 재테크 시대에 알아둬야 할 주식이야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8.24 07:44

배상덕 현대증권 강동지점장.

[현대증권]배상덕 강동지점장

대부분 사람들은 자본주의하에서 최고는 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사업에 뛰어들고 많은 연봉을 받는 직장에 취직을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재테크를 통한 더 많은 부를 얻고 싶어하는데 재테크를 통한 수익실현이 만만치만 않는 것이 현실이다.

다양한 재테크가 있지만 주식을 통한 자산 증식은 매우 힘들고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재테크로 이득을 본 사람보다 손실로 인한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패한 사람들은 아무런 준비 없이 무턱대고 주식시장을 찾아와 계좌개설하고 돈을 벌어보겠다는 희망만 안고 온다. 가지고 온 것이 희망이라고 표현했지만 정확히 이야기한다면 환상이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시대가 많이 변해 복잡하고 다양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직접 할 수 없거나 모르는 것은 적절한 대가를 지불하고 얻는 시대이다.

증권회사의 일을 예를 들어본다면 고객들은 수수료를 비싸다고 생각하면서 다들 사이버라는 세상으로 갔다. 그리고 똑같은 서비스를 받기를 원한다. 즉, 증권사 직원들이 세월을 거쳐 얻은 정보와 노하우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주길 바란다.

그것은 이율배반적 행동이다. 우리가 법을 모르면 변호사, 부동산은 공인중개사와 법무사, 특허는 변리사를 통해 정당한 한 대가인 수수료를 지급하고 그들의 지식과 도움을 받는 것과 같다.

사람은 목표를 어디에 두고 달려가느냐에 따라 목적지가 틀려진다고 한다. 수수료를 아끼려고 주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증식(수익)을 위해 투자를 한다. 이는 소탐대실 즉, 작은 것을 아끼려고 하다가 큰 것을 잃어버린 형국이다. 목표가 수익이면 목표를 향해 달려 가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방법 중 하나인 가치투자를 살펴보자.

주식 투자 전략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거나 싸게 사서 제 값에 팔거나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것 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하게 이야기 한다면 가치투자는 싸게 사서 제값에 파는 것이다.

두번째로 일상 생활 속에서 종목발굴이다.

필자의 경우는 동네마트에 가서 물건을 살 때면 아내보다 시간이 더 걸려 아내가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잘 팔리는 제품들의 포장지를 꼼꼼히 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좋은 종목들이 나오기 때문. 그리고 잘 팔리는 제품들의 광고를 통한 노출빈도가 높아지면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기업이 우리생활과 함께 하고 소비자의 선택이 기업의 이익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쇼핑을 할 때도 재테크 지혜가 필요한 시대이다.

세 번째는 시대의 흐름을 놓쳐서는 안된다.

시대에 따라 성장하는 산업이 변하기 때문에 나이와 상관없이 시대의 유행에 뒤지지 않았으면 한다. 젊은 사람의 놀이를 비판하기보다는 그들에게 돈을 지출해 가면서 공감하고 즐기다 보면 그곳에서 노다지를 발견할 수 있다. 즉, 열린 마음으로 다방면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종목발굴이 됐다면 사고 파는 것에도 방법이 있는데, 바로 나눠서 매수·매도 하는 것이다. 이유는 우리의 생각이 다 맞을 수 없기 때문이다.

분활매수 필요성은 주가가 생각보다 더 빠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빠질수록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수량을 늘려서 살 수 있어 매입단가도 낮아지고 주가 바닥을 찾다 보면 사지 못해 주식이 없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분활매도의 필요성은 주가가 생각보다 더 올라갈 수 있으며, 팔고 다시 빠질 경우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여유분 역할, 그리고 주가 최고점에서 팔고자 할 때는 그 시점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시 짚어본다면 기업(주식)은 생명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이며, 기업의 주변환경은 계속 변화고 있다는 것 즉 우리의 투자의 생각도 변화에 맞춰 변해야 주식에서의 재테크도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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