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공모가 1만1000원 확정…내달 6일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생활가전기업 자이글은 23일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자이글 측은 자이글이 속한 주방·가전업종 비교 기업들의 주가와 실적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시장 상황에 맞춰 낮게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총 36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공모 금액은 493억원으로 결정됐다. 공모 자금은 자이글의 영업적 성장을 위하여 활용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896,000주로, 오는 25~26일 이틀간 진행된다.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일은 내달 6일이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오프라인 시장 진출 확대와 해외 수출 등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양한 로드맵을 전개하고 있다"며 "당초 IPO 목적인 대외 공신력 확보 및 해외시장 본격진출을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