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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 산자부 통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8.31 19:51

▲킨텍스 홈페이지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국제전시장 킨텍스가 새로운 전시장을 갖추기 위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31일 전시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서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말 예비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사업 여부가 확정되면 국비도 지원된다.

당초 킨텍스가 2005년 전시장을 개장하면서 세계 최대 전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2·3전시장도 계획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이 후 경기도가 올해 5월31일 제1·2전시장 옆 1만2000㎡ 부지에 7만㎡ 규모의 전시홀을 갖춘 제3전시장을 2018년 이전 착공해 2022년 완공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됐다. 총 사업비는 4932억원으로 공동 운영 3개 기관이 1644억원씩 분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기도는 제3전시장 건립 추진 이유에 대해 “세계적인 전시회들이 동북아 전시산업 시장으로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추고, 중국의 전시장 성장세에 맞서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라고 말했다.

킨텍스도 2020년이면 전시장 가동률이 70%까지 늘기 때문에 제3전시장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경기도와 고양시 등은 사업이 최종 승인될 경우 설계와 재원투자분석, 경기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3전시장 면적은 7만㎡ 규모로 이르면 2018년 이전에 착공해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10만8000㎡인 연면적이 17만8000㎡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KOTRA)가 공동 설립해 운영 중인 국제전시컨벤션센터로, 1전시장(2005년 개장)과 2전시장(2011년 개장)을 갖추고 있다. 전체 전시홀 면적은 10만8000여㎡, 부지면적은 42만6900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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