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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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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 8월말까지 조달부문 상위 10걸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9.06 17:12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집계 매출 2603억원중 (주)솔라루체 165억원 1위 차지

(주)금경라이팅 139억 2위, (주)파인테크닉스 96억 3위 등 10위까지 매출 총 886억 달해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기자] 올해 8월 말까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분야 조달시장 매출 규모(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집계 기준)는 총 2603억원이다. 전체 시장의 약 34%를 (주)솔라루체 등 매출 상위 10위권 업체가 점유하고 있다. 

이런 사실은 본지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LED 실내조명·램프·다운라이트·가로등·투광조명 등 6개 제품군에 대해 지난 1∼8월간 매출 집계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솔라루체 김용일 대표이사

매출 1위는 약 165억원의 매출을 올린 (주)솔라루체(대표 김용일)가 차지했으며, (주)금경라이팅(139억원), (주)파인테크닉스(96억원)가 뒤를 이어 2, 3위에 올랐다. 

전체 매출 대비 6.34%를 점유한 솔라루체는 LED 실내조명·램프·가로등 및 터널등 등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 집계 6개 분야에 모두 참여하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솔라루체 관계자는 이에 더해 △과감한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사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제품 생산 △LED조명 업계 최초로 홈쇼핑 진출 통한 민수시장 개척 등 다양한 판매망 확보 △원천기술 특허 보유 통한 기술과 가격 경쟁력 확보 △철저한 사후 관리에 의한 고객 만족 등을 매출 1위 비결로 꼽았다. 

2위 기업인 금경라이팅(대표 이기봉)은 LED램프 부문을 제외한 5개 제품군에 참여 올해 들어 8월까지 매출액 139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2월 설립된 이 회사는 400가지 이상 LED 관련 특허·친환경 인증을 보유할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2011년 조명 조달시장 매출 9위, 2012면 4위, 2013년 3위(연간 기준)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에는 8월까지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3위 파인테크닉스(대표 최정혁)는 실내등과 산업용에 주력하다 올해부터는 터널등·가로등과 같은 아웃도어 조명으로 주된 타깃을 설정하는 한편 B2C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주)파인테크닉스 최정혁 대표이사

이는 작년 주요 대기업 및 건설사 등 협력업체로 등록해 B2B 시장에서 견고히 자리 잡은 만큼 민수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기존 조달시장과 B2B 시장에서 강점을 접목시킨 우수 제품은 시장 파괴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다. 

이외에 (주)네브레이코리아(매출 84억원), 레이져라이팅(매출 72억6000만원)은 각각 매출 4위,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주)썬래이(6위, 매출 72억5000만원), 에이펙스인텍(7위, 매출 69억8000만원), (주)테크엔(8위, 매출 66억원), (주)블루싸인언스(9위, 매출 63억원), (주)지에이(10위, 60억7000만원) 등이 회사 이름을 올렸다. 

한편, 조달청이 운영 중인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것으로, 연간 구매액이 약 2조3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우수조달물품을 지정받은 기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고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 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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