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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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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 마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9.06 17:26

자이글 코스닥 상장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6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주방용 조리기기 제조업체인 자이글(주)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하였다.*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신경철 코스닥협회 회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홍일표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진희 자이글(주) 대표이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학용 前국회의원,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이사, 전병조 KB투자증권 대표이사,이호철 한국IR협의회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웰빙 아이디어 기업 자이글이 상장 절차를 마치고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자이글은 이날 시초가 1만3600원을 형성하며 공모가 1만1000원을 웃돌며 출발했지만, 장중 계속 하락하며 시초가 대비 700원(5.15%) 하락한 1만29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자이글은 상장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공모가를 낮춰 책정하며 기관 및 일반 주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일반 청약에서는 610.76: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 3조98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자이글은 ‘상부 발열 및 하부 복사열’을 활용한 적외선 그릴 ‘자이글’을 지난 2009년 출시, 창립 7년 만인 지난해 연간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이글은 상장시기와 맞물려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며 또 한번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오프라인 가전 매장을 시작으로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 대형마트, 백화점 등 전국 약 2022개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다.

특허권과 제품 개발 노하우를 통해 해외 진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자이글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 등 전세계 약 600여건 이상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한국의 특허 기술로 탄생한 자이글이 많은 분들의 협력과 성원에 힘입어 코스닥에 상장했다"며 "주주들에게는 더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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