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한 온라인 쇼핑몰의 조사에 따르면 완제품이나 간편식으로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것을 꺼리던 50~60대의 차례상 완제품 구매 비중이 53%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160% 증가한 것으로, 명절 음식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변화를 보여준다. 상황이 이러하자 관련 업계는 추석 상차림 트렌드에 주목, 맛과 정성은 그대로 담되 편리함은 높인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추석 상차림에 필수인 각종 나물무침은 보기에는 간단해 보여도 양념 준비나 맛 내기가 쉽지 않다.
대상 청정원의 ‘나물&엔’은 부가적인 재료 없이 나물 반찬을 한번에 완성할 수 있는 전용 양념이다. 나물 반찬을 만드는 데 필요한 고춧가루, 볶음참깨, 식초, 파, 마늘, 생강, 천일염 등이 모두 들어 있어, 별도의 양념을 준비할 필요 없이 나물 원재료에 나물&엔을 넣고 30초만 무쳐 주면 된다.
나물 종류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고소한맛’, ‘새콤한맛’, ‘매콤한맛’ 등 3가지로 출시됐다.
특히 나물&엔은 1회분에 3~4인분의 나물 반찬을 만들 수 있도록 스틱 형태로 포장돼 있어 양 조절도 편리하다.
바로 먹을 수 있는 전도 인기다.
초록마을은 5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전 조리 제품인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전’을 시장에 내놨다. ‘녹두전’과 ‘김치전’, ‘해물파전’의 3종으로 출시 됐다. ‘녹두전’에는 국내산 녹두와 생숙주를 가득 넣어 본연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려냈으며, ‘해물파전’은 국내산 해물과 밀을 사용해 건강한 맛을 더했다. ‘김치전’ 역시 국내산 김치와 오징어로 감칠맛을 냈다.
산적 또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의 ‘리얼불맛 통살산적구이’는 전통방식으로 고기를 두툼하게 다지고 정성껏 저민 후, 배를 갈아 넣은 고기 전용 양념장으로 맛을 냈다. 직접 불에 굽는 공정을 거쳐, 본연의 불맛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옛날 잡채 매콤한 맛은 조리과정이 번거로운 잡채를 봉지라면처럼 5분이면 간편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으며, 용기 제품도 함께 선보여 언제 어디서든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기만 하면 맛있게 매콤한 잡채를 즐길 수 있다.
불고기 역시 명절 음식에서 빠질 수 없다. 대상 청정원은 석쇠 불고기 특유의 불 맛을 그대로 살린 ‘리얼불맛 석쇠한판 2종’을 선보였다. ‘리얼불맛 언양식 불고기’와 ‘리얼불맛 청송식 매콤닭불고기’ 등 지역별로 유명한 불고기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
송편은 추석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으로 이마트 피코크 송편은 간편하게 바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흰 송편’과 ‘모싯잎 송편’, ‘호박 송편’, ‘복분자 송편’ 등 4종으로, 각각의 재료로 다채로운 색을 내 더욱 먹음직스럽다. 실온에서 1∼2시간 자연 해동만 해서 바로 먹거나, 냉동 상태에서 찜기 또는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