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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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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이우티이씨’ 첫 제품 생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9.19 16:34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이우티이씨’ 첫 제품 생산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 작년 3월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 ㈜이우티이씨가 첫 제품을 생산했다. 이 회사는 19일 나주시 혁신산단에서 에너지밸리 나주혁신산단 제1호 제품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

이우티이씨는 1999년 회사를 설립해 지하 전력시설물 위치탐지 분야에 탁월한 기술력을 가졌고 2014년 9월 ‘KEPCO Trusted Partner’로 선정됐다. ‘KEPCO Trusted Partner’는 한전이 수출역량이 뛰어난 중소협력사를 선정해 한국전력의 신뢰 상징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날 에너지밸리 제1호 제품 생산 기념식에서 ㈜이우티이씨는 고효율변압기와 파형관 제품을 생산했고 앞으로 에너지저장장치 (ES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평 이우티이씨 대표이사를 비롯 조환익 한전 사장, 이낙연 전남지사,장병완 국회의원,강인규 나주시장이 참석했다.

김평 이우티이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곳에 8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했고 이전 인력을 제외하고 지역인력 45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20억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난해 파리 기후변화 협약으로 新 기후 체제가 출범하여, 에너지 산업의 틀을 바꾸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요동치고 있다. 올해는 에너지밸리에 외국인 기업을 포함해 170개 기업을 유치하고 100여개 기업이 에너지 밸리에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도록 유도해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 말까지 나주 혁신산단에는 추가로 5개 기업이 준공할 예정이며, 혁신산단에 입주한 ㈜이우티이씨는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기업에 해당돼 제한경쟁을 통해 올해 고효율변압기 105억원 어치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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