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넥슨·넷마블게임즈·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업계 빅3가 연이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을 내놓으며 중국 업체에 빼앗긴 시장을 되찾기로 했다. 그동안 넷마블게임즈(드래곤가드), 넥슨(영웅의군단) 등이 MMORPG를 내놓으며 시장 장악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디바이스 성능 문제 보다는 대규모 공성전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다 보니 조작이 어려운 모바일이라는 한계로 시장 진입이 어려웠다고 국내 게임업계 일각은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게임사들이 잇따라 국내 시장에 뮤오리진(웹젠)·검과마법(룽투코리아)·천명(이펀컴퍼니) 등 모바일 MMORPG를 내놓으며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조작이 어렵다’는 편견을 뿌리 채 뒤엎었다.
여기에 이펀컴퍼니는 또 다른 모바일 MMORPG ‘크로스이터널’을 이달 13일 공개하기도 했다. 크로스이터널은 휴먼, 드워프, 나이트 엘프, 언데드 등 4대 종족과 마족 세력간의 다툼을 그린 게임이다. 오픈필드를 바탕으로 던전 플레이, 실시간 PK 등 전투 콘텐츠와 다양한 커뮤니티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크로스이터널은 이용자가 이동패드 컨트롤과 슬라이드 컨트롤 등 두 가지 조작법이 가능하며 스킬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화려한 이펙트와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명 이펀컴퍼니 대표는 "다양한 전투 콘텐츠와 슬라이드 컨트롤 등을 통해 화려한 이펙트와 짜릿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액션 MMORPG"라고 말했다.
1000명이 넘는 유저가 대규모 공성전을 치르더라도 서버 관리나 게임최적화 부분에 있어선 중국 게임업체들이 한국 게임업체를 앞선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라인콩코리아가 6월21일 촉산을 출시한 이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자 국내 게임 빅3가 잇따라 모바일 MMORPG를 공개하며 명예회복에 나섰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넥슨은 ‘카이저’를 하반기에 게임을 출시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 게임의 공통 분모는 엔씨소프트 ‘리니지’다. 리니지M은 ‘리니지’를 계승했고, 리니지2 레볼루션은 ‘리니지2’를, 카이저는 리니지2 개발에 참여한 채기병 PD가 총괄했다.
◇넷마블 ‘리니지II:레볼루션’ 신화를 꿈꾼다
넷마블은 현재 ‘리니지II:레볼루션’ CBT(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다음 달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백영훈 넷마블게임즈 사업전략 부사장은 "넷마블의 모든 노하우에 대형 IP(지적재산권)를 결합시켰다"며 "한국 모바일게임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CBT 성적은 현재까지 긍정적이다. 넷마블은 지속적인 이벤트 참가자 증가세에 힘입어 서버가 100개를 넘어섰다. 당초 넷마블이 50개의 서버로 이번 이벤트를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서버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넷마블은 리니지II 원작 고유의 혈맹 시스템, 실시간 공성전 등을 가져왔고 언리얼4 엔진을 기반으로 원작의 랜드마크와 휴먼·엘프·다크엘프·드워프 등 캐릭터를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게임업계에서도 중국 게임사들이 개발한 뮤오리진·검과마법·천명의 인기가도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지 관심도 큰 상황이다. 넷마블은 리니지II:레볼루션 기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광고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공중파·케이블TV·극장·지하철·온라인 등 채널을 통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완수 넷마블 본부장은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를 이끌 대작인 만큼 높은 기대감을 출시 때까지 이어가기 위해 이례적으로 사전예약부터 대규모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리니지II:레볼루션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리니지II의 IP를 소재로 하고 있는 만큼 게임성에 중점을 둔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명가로 업그레이드 한다
엔씨소프트는 중국 게임개발사 스네일게임즈와 중국 내 ‘리니지2’의 IP 협약을 맺고 7월 차이나조이에서 발표하면서 모바일 MMORPG ‘리니지: 혈맹’을 8월21일 출시했다. 초기 성적은 리니지 다운 실적을 올렸다. ‘리니지2: 혈맹’은 출시 후 나흘 뒤인 25일 중국 iOS 매출 7위에 오르며 현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매출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리니지의 힘을 보여줬다.
엔씨소프트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엔씨소프트가 그동안 블소 모바일 등 모바일게임을 내놓긴 했지만 잇따라 실패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측도 블소 모바일에 대해선 매출이 예상보다 낮다며 실패를 에둘러 표현했다. 블소 모바일이 출시 초반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현재는 하향 안정화 단계라고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엔씨소프트는 시장에 안착할 때까지 현재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고삐를 쥐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 혈맹’ 성과에 힘입어 리니지 IP 가치 상승에 더욱 열을 올릴 계획이다. 하반기엔 리니지를 활용한 ‘리니지M’ ‘리니지RK’ ‘리니지2 레전드’ 등 모바일게임을 연이어 내놓을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RK를 리니지M 보다 먼저 출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윤재수 엔씨소프트(036570)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8월11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리니지RK가 먼저 출시되고 이어 리니지M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MMORPG의 리니지M은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CBT를 거쳐 연말에 정식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리니지RK와 관련해서는 "대략적으로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게임업계에선 리니지M이 리니지의 모바일버전이기 때문에 원작의 높은 인지도와 함께 충성도 높은 유저가 많다는 점을 근거로 관심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강력한 IP 가운데 하나"라며 "중국 시장에서 리니지를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은데다 국내에서도 충성도 높은 유저가 많기 때문에 올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 ‘물량 작전’으로 모바일 MMORPG 시장 장악한다
넥슨은 자체 제작 게임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등을 통해 모바일 MMORPG를 내놓는다.
우선 넥슨은 게임 개발사 패스파인더에이트가 개발하는 ‘카이저’의 유통·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8월12일 체결했다. 카이저는 방대한 판타지 세계와 탄탄한 캐릭터 성장 구조, 연맹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넥슨은 카이저의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보유하고 올해 하반기에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은 IMC게임즈 모바일 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가칭)’ 퍼블리싱 계약을 이달 12일 체결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은 PC온라인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모바일로 만든 MMORPG 게임이다. 그래픽과 콘텐츠는 계승하면서도 간편한 조작과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반영했다. 이 게임도 중화권이 제외된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확보해 안드로이드OS와 iOS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IMC게임즈 관계자는 "넥슨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양질의 콘텐츠를 넥슨과 함께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넥슨은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 M’을 다음달 13일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아기자기한 캐릭터, 그래픽, 배경 등 원작의 재미 요소를 그대로 살렸다. 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MMORPG 장르로 개발됐다.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이벤트를 하고 게임 속에서 쓸 수 있는 ‘크리스털 300개’, ‘하늘 자전거’ 등의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삼국지를 품다2 PK’은 사전예약 후 이달 2일 출시됐다. 이 게임은 ‘삼국지를 품다’ IP가 활용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가 관우, 여포 등 200여 명의 장수들을 직접 지휘하는 운영의 묘미와 군사력을 확보하고 상대 진영을 점령하는 전략적인 재미요소가 강점이다. 넥슨은 ‘삼국지를 품다2 PK’의 공식 홍보모델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연기파 배우 정진영을 발탁하고 TV CF, 온라인 광고 등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게임사들이 잇따라 국내 시장에 뮤오리진(웹젠)·검과마법(룽투코리아)·천명(이펀컴퍼니) 등 모바일 MMORPG를 내놓으며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조작이 어렵다’는 편견을 뿌리 채 뒤엎었다.
여기에 이펀컴퍼니는 또 다른 모바일 MMORPG ‘크로스이터널’을 이달 13일 공개하기도 했다. 크로스이터널은 휴먼, 드워프, 나이트 엘프, 언데드 등 4대 종족과 마족 세력간의 다툼을 그린 게임이다. 오픈필드를 바탕으로 던전 플레이, 실시간 PK 등 전투 콘텐츠와 다양한 커뮤니티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크로스이터널은 이용자가 이동패드 컨트롤과 슬라이드 컨트롤 등 두 가지 조작법이 가능하며 스킬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화려한 이펙트와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명 이펀컴퍼니 대표는 "다양한 전투 콘텐츠와 슬라이드 컨트롤 등을 통해 화려한 이펙트와 짜릿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액션 MMORPG"라고 말했다.
1000명이 넘는 유저가 대규모 공성전을 치르더라도 서버 관리나 게임최적화 부분에 있어선 중국 게임업체들이 한국 게임업체를 앞선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라인콩코리아가 6월21일 촉산을 출시한 이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자 국내 게임 빅3가 잇따라 모바일 MMORPG를 공개하며 명예회복에 나섰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넥슨은 ‘카이저’를 하반기에 게임을 출시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 게임의 공통 분모는 엔씨소프트 ‘리니지’다. 리니지M은 ‘리니지’를 계승했고, 리니지2 레볼루션은 ‘리니지2’를, 카이저는 리니지2 개발에 참여한 채기병 PD가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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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리니지II:레볼루션’ 신화를 꿈꾼다
넷마블은 현재 ‘리니지II:레볼루션’ CBT(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다음 달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백영훈 넷마블게임즈 사업전략 부사장은 "넷마블의 모든 노하우에 대형 IP(지적재산권)를 결합시켰다"며 "한국 모바일게임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CBT 성적은 현재까지 긍정적이다. 넷마블은 지속적인 이벤트 참가자 증가세에 힘입어 서버가 100개를 넘어섰다. 당초 넷마블이 50개의 서버로 이번 이벤트를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서버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넷마블은 리니지II 원작 고유의 혈맹 시스템, 실시간 공성전 등을 가져왔고 언리얼4 엔진을 기반으로 원작의 랜드마크와 휴먼·엘프·다크엘프·드워프 등 캐릭터를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게임업계에서도 중국 게임사들이 개발한 뮤오리진·검과마법·천명의 인기가도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지 관심도 큰 상황이다. 넷마블은 리니지II:레볼루션 기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광고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공중파·케이블TV·극장·지하철·온라인 등 채널을 통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완수 넷마블 본부장은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를 이끌 대작인 만큼 높은 기대감을 출시 때까지 이어가기 위해 이례적으로 사전예약부터 대규모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리니지II:레볼루션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리니지II의 IP를 소재로 하고 있는 만큼 게임성에 중점을 둔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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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명가로 업그레이드 한다
엔씨소프트는 중국 게임개발사 스네일게임즈와 중국 내 ‘리니지2’의 IP 협약을 맺고 7월 차이나조이에서 발표하면서 모바일 MMORPG ‘리니지: 혈맹’을 8월21일 출시했다. 초기 성적은 리니지 다운 실적을 올렸다. ‘리니지2: 혈맹’은 출시 후 나흘 뒤인 25일 중국 iOS 매출 7위에 오르며 현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매출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리니지의 힘을 보여줬다.
엔씨소프트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엔씨소프트가 그동안 블소 모바일 등 모바일게임을 내놓긴 했지만 잇따라 실패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측도 블소 모바일에 대해선 매출이 예상보다 낮다며 실패를 에둘러 표현했다. 블소 모바일이 출시 초반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현재는 하향 안정화 단계라고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엔씨소프트는 시장에 안착할 때까지 현재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고삐를 쥐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 혈맹’ 성과에 힘입어 리니지 IP 가치 상승에 더욱 열을 올릴 계획이다. 하반기엔 리니지를 활용한 ‘리니지M’ ‘리니지RK’ ‘리니지2 레전드’ 등 모바일게임을 연이어 내놓을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RK를 리니지M 보다 먼저 출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윤재수 엔씨소프트(036570)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8월11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리니지RK가 먼저 출시되고 이어 리니지M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MMORPG의 리니지M은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CBT를 거쳐 연말에 정식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리니지RK와 관련해서는 "대략적으로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게임업계에선 리니지M이 리니지의 모바일버전이기 때문에 원작의 높은 인지도와 함께 충성도 높은 유저가 많다는 점을 근거로 관심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강력한 IP 가운데 하나"라며 "중국 시장에서 리니지를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은데다 국내에서도 충성도 높은 유저가 많기 때문에 올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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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물량 작전’으로 모바일 MMORPG 시장 장악한다
넥슨은 자체 제작 게임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등을 통해 모바일 MMORPG를 내놓는다.
우선 넥슨은 게임 개발사 패스파인더에이트가 개발하는 ‘카이저’의 유통·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8월12일 체결했다. 카이저는 방대한 판타지 세계와 탄탄한 캐릭터 성장 구조, 연맹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넥슨은 카이저의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보유하고 올해 하반기에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은 IMC게임즈 모바일 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가칭)’ 퍼블리싱 계약을 이달 12일 체결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은 PC온라인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를 모바일로 만든 MMORPG 게임이다. 그래픽과 콘텐츠는 계승하면서도 간편한 조작과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반영했다. 이 게임도 중화권이 제외된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확보해 안드로이드OS와 iOS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IMC게임즈 관계자는 "넥슨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과 양질의 콘텐츠를 넥슨과 함께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넥슨은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 M’을 다음달 13일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아기자기한 캐릭터, 그래픽, 배경 등 원작의 재미 요소를 그대로 살렸다. 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MMORPG 장르로 개발됐다.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이벤트를 하고 게임 속에서 쓸 수 있는 ‘크리스털 300개’, ‘하늘 자전거’ 등의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삼국지를 품다2 PK’은 사전예약 후 이달 2일 출시됐다. 이 게임은 ‘삼국지를 품다’ IP가 활용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가 관우, 여포 등 200여 명의 장수들을 직접 지휘하는 운영의 묘미와 군사력을 확보하고 상대 진영을 점령하는 전략적인 재미요소가 강점이다. 넥슨은 ‘삼국지를 품다2 PK’의 공식 홍보모델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연기파 배우 정진영을 발탁하고 TV CF, 온라인 광고 등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