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인크로스 공모가가 4만 3000원으로 결정됐다.
디지털 광고 및 동영상 광고 플랫폼 기업 인크로스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4만 3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의 60%인 28만2900주를 대상으로 이뤄진 인크로스의 수요예측에는 총 620곳의 기관이 몰려 49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크로스의 총 공모금액은 약 20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해당 공모가 기준 약 1263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이사는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광고 기술 연구개발 및 신규 사업, 해외사업에 투자하여 국내 1위 애드 테크(AD-Tech)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인크로스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 주식의 20%인 9만4300주를 대상으로 오는 20, 2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31일이고,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한편, 인크로스는 지난 2007년 설립되어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Dawin)’ 사업과 온라인·모바일·IPTV·동영상 등 디지털 광고 매체 전략 수립 및 판매를 대행하는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이다.
올해 인크로스는 상반기 매출액 137억 700만원, 영업이익 39억 6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2억 18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