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내년 예산 첫 400조 돌파"
24일 국회 시정연설, "내년 예산은 일자리 예산" 강조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첨단산업과 에너지신산업, 보건의료바이오 산업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17년 정부 예산의 총지출이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내년 예산을 ‘일자리 예산’라고 정의하며 더불어 미래 세대를 위해 연구개발 예산을 늘렸다고 밝혔다.
24일 국회 예산안 심의에 앞서 시정연설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은 당면 의제와 안보 위협을 극복하고 중장기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확장했다"며 "최초로 400조원을 돌파하는 동시에 기존 지출을 10% 구조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특화사업 육성 △문화창조융합벨트 형성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유망기업 수출역량 제고 △장애인과 노인 창출 △연구개발 확대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의 국가 전략산업화 △신기후 체제의 성장 기회로 활용 △바이오 보건 의료산업 육성을 주요 경제 정책으로 꼽았다.
지역 특화사업 육성은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거점으로 활용된다. 특히 박 대통령은 "2단계 판교 창조경제벨리에 유망 투자가와 유수한 스타트업 기업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K팝 아레나, K컬쳐벨리 조성을 통해 형성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ICT강국인 한국이 문화와 ICT를 융합에 정부의 효율적인 예산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문화관련 예산을 처음으로 7조원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 정부 예산이 ‘일자리 예산’이라고 재정의하기도 했다. 일자리 예산을 17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창조경제에 걸맞게 내용도 수정했다.
한예로 중소기업 인턴을 줄이고 창업지원, 창업훈련, 고용지원 서비스에 집중했다. 박 대롱령은 "창업 성공 팩키지, 대학 창업 펀드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청년 전용 창업자금 융자를 늘리는 등 창업지원 자금을 1조65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유망 기업의 수출역량 제고를 위해 글로벌 수출 유망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재도전 성공팩키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장애인 취업 팩키지, 노인 일자리 5만개 마련도 소개했다.
연구개발 예산은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첨단산업에 집중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인공지능, 증강현실, 탄소자원화, 미세먼지 대응 등을 국가 전략 프로그램으로 지원하며 기초 연구예산을 5조 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상향식 기초연구 투자를 1조40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율주행차, 스마트헬스케어 등에 3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신기후 체제 체제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아 에너지신산업에 투자하고 바이오 등 보건 의료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천명했다.
24일 국회 시정연설, "내년 예산은 일자리 예산" 강조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첨단산업과 에너지신산업, 보건의료바이오 산업 강조
▲박근헤 대통령이 사상 최초로 400조원을 돌파한 내년 예산안을 설명하며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을 일자리 예산이라고 재정의하며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첨단산업 연구개발자금 증대, 에너지신산업과 보건의료바이오 산업 육성을 천명했다. 사진은 시정연설 장면. 사진=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17년 정부 예산의 총지출이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내년 예산을 ‘일자리 예산’라고 정의하며 더불어 미래 세대를 위해 연구개발 예산을 늘렸다고 밝혔다.
24일 국회 예산안 심의에 앞서 시정연설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은 당면 의제와 안보 위협을 극복하고 중장기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확장했다"며 "최초로 400조원을 돌파하는 동시에 기존 지출을 10% 구조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특화사업 육성 △문화창조융합벨트 형성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유망기업 수출역량 제고 △장애인과 노인 창출 △연구개발 확대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의 국가 전략산업화 △신기후 체제의 성장 기회로 활용 △바이오 보건 의료산업 육성을 주요 경제 정책으로 꼽았다.
지역 특화사업 육성은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거점으로 활용된다. 특히 박 대통령은 "2단계 판교 창조경제벨리에 유망 투자가와 유수한 스타트업 기업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K팝 아레나, K컬쳐벨리 조성을 통해 형성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ICT강국인 한국이 문화와 ICT를 융합에 정부의 효율적인 예산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문화관련 예산을 처음으로 7조원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 정부 예산이 ‘일자리 예산’이라고 재정의하기도 했다. 일자리 예산을 17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창조경제에 걸맞게 내용도 수정했다.
한예로 중소기업 인턴을 줄이고 창업지원, 창업훈련, 고용지원 서비스에 집중했다. 박 대롱령은 "창업 성공 팩키지, 대학 창업 펀드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청년 전용 창업자금 융자를 늘리는 등 창업지원 자금을 1조65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유망 기업의 수출역량 제고를 위해 글로벌 수출 유망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재도전 성공팩키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장애인 취업 팩키지, 노인 일자리 5만개 마련도 소개했다.
연구개발 예산은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첨단산업에 집중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인공지능, 증강현실, 탄소자원화, 미세먼지 대응 등을 국가 전략 프로그램으로 지원하며 기초 연구예산을 5조 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상향식 기초연구 투자를 1조40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율주행차, 스마트헬스케어 등에 3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신기후 체제 체제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아 에너지신산업에 투자하고 바이오 등 보건 의료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