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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미레이트항공은 합리적 요금으로 고객 만족도 ↑"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0.25 14:49

에미레이트항공 장준모 한국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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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장준모 한국지사장

"에미레이트항공은 84대의 A380기를 비롯해 총 248대의 대형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항공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2월부터 에미레이트항공의 국내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장준모 한국지사장은 25여년간 한국 항공업계에 몸담아 온 베테랑이다.

지난 1989년 캐세이패시픽항공에 입사해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며 업무 역량을 발휘한 장 지사장은 1998년부터 영업부 총괄 업무를 맡았으며, 2000년 인사총무부 이사로 승진한 후 2004년 영업부 이사, 2005년 영업마케팅부 이사를 역임했다.

장준모 지사장은 "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를 중심으로 운항하는 많은 노선들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를 잇는 다양한 기회를 열고 있다"며 "에미레이트항공은 28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항공사"라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84대의 A380기를 비롯해 총 248대의 대형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두바이를 허브로 서울과 중동, 아프리카 및 유럽을 포함한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동북아 최초로 한국 노선에 처음 A380 항공기를 도입한 에미레이트항공은 기내 사워 스파, 기내 라운지 바(Bar), 프라이빗 공간 확보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발 빠르게 도입해왔다.

장 지사장은 에미레이트항공의 또 다른 장점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꼽았다. 그는 "에미레이트항공은 최신 항공기 및 기술 도입을 통해 항공편의 평균 항공 기령이 낮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비행시간이나 연료 소비에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에미레이트항공에서 현재 84대 보유 중인 A380기는 업계 최신 대형 항공기보다 약 20%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로 알려진 모델보다도 더 높은 연료 효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미레이트항공만의 차별화된 전략에 대해 "한국인 고객들을 위한 기내서비스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893명의 한국인승무원과 함께 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영국의 항공전문 평가 및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에어라인 어워드(World’s Best Airline Award)’에서 ‘2016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 상과 ‘중동 최고항공사(Best Middle East Airline)’ 및 12년 연속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World’s Best Inflight Entertainment) 부문 최우수 항공사’ 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장 지사장은 28년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나가고 있는 에미레이트항공만의 특별한 비결에 대해 "항공기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항공사로 꼽힌다"며 "두바이 환승 여행 고객에게 경쟁적인 요금을 제공하는 것 또한 에미레이트항공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개의 데스티네이션에 가려면 항공권의 요금이 비싸지기 마련이지만 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에서 세계 대부분 지역을 8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리고 있다"며 "합리적인 요금을 제시해 많은 승객들이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경제신문 홍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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