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척추 수술에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회사다. 2013년 7월 코넥스 시장에 입성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퇴행성 척추질환, 척추측만증, 목디스크 등의 다양한 척추질환 수술에 사용되는 의료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320억 원으로 2014년 매출액 대비 58.1% 증가하며 코넥스시장 의 우량주로 주목받았다. 올 상반기는 매출액 21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주요 병원에 제품을 직접 납품하는 판매채널 구축으로 2015년 영업이익률 17.5%를 달성했다.
강국진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시장에 알려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며 "앞으로 무릎 관절, 고관절 임플란트는 물론 관절질환 예방을 위한 치료제 개발 등 제품확대와 사업영역을 확대해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 상장을 위해 1,023,000주를 공모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10,254,232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 4500원 ~ 1만 80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48억 원 ~ 184억 원 규모다.
오는 11월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1일과 22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