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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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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유럽 시장개척단 파견 시장개척 기반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1.09 17:25

광명시 유럽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총 127건, 2억8325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이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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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개국에 관내 9개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한철희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1일부터 9일까지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스페인(마드리드) 등 3개국에 관내 9개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유럽지역 시장개척사업에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해외시장 개척능력이 미약한 관내 중소기업체에 해외시장 판로를 지원하고자 년 2회 이상 1억6500만원의 예산을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관내 유수의 기업을 발굴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년 상반기(4월)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 13개 업체를 파견하여 261건 3억2574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이번 유럽시장개척단에서는 ㈜비솔 등 9개 업체를 파견하여 3개국을 다니면서 종합 수출상담회 및 기업체 현지 방문상담을 통한 적극적인 수출 상담활동과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참가업체 중 대형 LED 생산업체인 비솔(대표 이재영)은 파리 르노자동차의 차량 안전충돌 실험실과 20년간 사용한 기존 고속촬영용 조명설비를 최신 고출력 LED 조명시설로 바꾸는 리모델링 사업을 협의해 내년 상반기 중 본격 추진하기로 확정하는 등 4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또한 금속표면처리제 제조업체인 호성산업(대표 이학규)은 사전 바이어 섭외 등 적극적인 수출상담으로 화학원료 유통업체와 크롬, 아연 등 플라스틱 도금제품 업종의 현지공장 AirCraft사 방문 등을 통해 구체적인 수출협상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에 계약을 진행하기로 하고 연내 7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직류전원 장치를 제조하는 태영전자는 서유럽에서 제품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중국제품보다 품질과 기술면에서 우수한 한국제품 중 아답터 등의 반제품을 현지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10건, 15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9개 업체는 총 127건, 2억8325만달러에 상당하는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또한 참가업체들은 영국, 프랑스, 스페인 시장의 현지 흐름을 직접 체험하고 수출경험 및 새로운 아이템 구상 등 노하우를 습득해 상담 실적 못지않은 기대이상의 성과와 경험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개척단의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하였다.

해외시장 수출상담회를 총괄한 이춘표 부시장은 "광역자치단체도 아닌 기초자치단체에서 관내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시장개척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그 동안 꾸준한 해외시장개척 파견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향후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지역 기업에게 수출 등 해외 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수렴해 지원정책에 반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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