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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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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협력을 통해 해외진출 촉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1.17 16:06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산업부는 17일 서울 COEX 1층 B홀에서 ‘글로벌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진출 촉진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 기술선전국의 산학연 관계자 및 해외에서 활동 중인 재외한인 공학자 등 72명의 해외참가자와 국내 기업, 연구소, 대학 등 185명의 국내참가자가 참여하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분야를 발굴했다. 글로벌 기술협력 지원단(K-TAG)은 재외한인공학자 모임으로 국내 산학연의 우수 해외파트너 연계, 기술자문, 국제공동 R&D 과제기획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227명(미주 163명, 유럽 64명)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술·인적 교류를 통해 국제공동 연구개발(R&D) 과제를 발굴 및 지원하는 ‘산업기술국제협력(R&D)’ 사업을 활성화하고 우리의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국제공동 연구개발(R&D),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중소·중견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국제기술협력 우수과제 포상을 비롯하여 한국·미국·유럽을 대표하는 연사들이 각국의 신산업 R&D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기술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국제공동R&D 과제를 수행하여 사업화 매출, 고용창출 및 지식재산권 확보 등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에스디에이 임창민 이사와 ㈜에이치피케이 조창현 대표이사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주제 강연에서는 △한국의 혁신전략-혁신 수요 창출 △미국의 글로벌 R&D 협력과 혁신 △유럽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소재부품 개발 동향 △이스라엘의 가상·증강현실 산업과 삶의 질 개선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돼 각국이 추진 중인 최신 기술 분야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협력분야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정부 3.0 취지에 따라 기술분야별 세미나 및 기술협력, 수출상담회가 진행됐으며, 우리의 신성장동력분야(ICT 융복합, 신소재,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의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공동 과제발굴, 해외수출을 위한 심도있는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프린팅 OLED 종이, 고형수소 저장시스템, 하이브리드 3D 프린팅, 타워형 풍력발전기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27개 기업의 관심기술 및 협력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발표가 진행됐다.

기술협력 상담회에는 영국 다이슨, 독일 스마트팩토리협회, 미국 첨단제조혁신협회 및 국내 LG전자, 크래비스, 덕산하이메탈 등 국내외 15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241건의 1대1 상담이 진행돼 국제공동 연구개발, 기술이전 지원 등 글로벌 기술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영삼 산업기술정책관은 "한국은 해외와의 기술협력 수요가 많고 기술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연구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국제 공동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며 "국내 산학연들이 해외와의 협력을 확대하는데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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