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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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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온수기 시장 판도 점쳐볼 대표 브랜드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1.20 12:14

경동나비엔(가스온수기)·귀뚜라미(전기온수기) 신제품 연이어 출시 ‘한번 붙나?’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기자] 겨울의 문턱을 넘어선다는 11월도 이미 하순에 접어들고 있다. 추워지는 날씨만큼이나 따뜻한 난방과 온수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열원에 따라 전기 및 가스온수기로 대별되는 국내 온수기 시장 규모는 전기 23만여대, 가스 6만여대 수준으로 전기온수기 시장이 4배 이상 크다는 것이 대다수 관련업계 관계자들의 견해로 모아진다.  

이유는 무엇보다도 편리성을 꼽고 있다. 전기 온수기가 가스온수기에 비해 설치 등이 훨씬 편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전기온수기의 경우 값싼 중국산의 국내 시장 유입과 대부분 중소기업 위주의 시장이 형성돼 있는 것도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가스온수기의 경우 국내 가정용가스보일러 메이커인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린나이코리아, 대성쎌틱에너시스 등이 나란히 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나 각 사별 연간 판매대수 및 점유율 등 세부적인 현황에 대해선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연간 6만여대) 이유 등을 내세워 4사 모두 밝히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이달 들어 경동나비엔(가스온수기)과 (주)귀뚜라미(전기온수기)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행보속에 열원이 서로 다른 가스 및 전기 온수기 신제품을 각각 출시하고, 고객 확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귀뚜라미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전기온수기 한 대로 온수 공급과 온풍난방을 동시에 해결한 ‘귀뚜라미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를 새로 선보였다.

◇ 귀뚜라미, 하이브리드(온수·온풍) 전기온수기 신제품 출시 
전기온수기 한 대로 온수 공급 및 온풍난방 동시 해결 장점  

(주)귀뚜라미는 지난 18일 전기온수기 한 대로 온수 공급과 온풍난방을 동시에 해결한 ‘귀뚜라미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귀뚜라미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는 온수기 내부에 배풍팬을 장착해 온수뿐만 아니라 섭씨 18도 이상의 온화한 온풍을 제공해 상업용 화장실, 샤워실 등 겨울철 난방 시설이 없는 장소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 제품은 온수탱크 안에 스테인리스 온수 코일을 추가로 설치, 찬물(수돗물)이 온수 코일 안을 지나면서 온수탱크의 뜨거운 물과 간접으로 열 교환하는 ‘간접가열식’ 구조이다. 즉, 찬물(수돗물)은 어떠한 오염 요인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깨끗한 온수로 변환된다.  

귀뚜라미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는 온수 탱크를 부식이 없는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녹물 발생을 근본적으로 해결했으며, 오래 사용해도 부식으로 인한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온수탱크에 한번 물을 보충하면 추가로 보충되는 물은 극히 소량이므로 히터봉에 이물질이 붙지 않고, 오래 사용해도 열 교환 능력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이 안 되는 화장실이나 샤워실에 들어가면 몹시 추운 느낌을 받는데, 온수기에 있는 열원을 낭비하지 않고 온풍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전국 300개 귀뚜라미대리점과 설비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명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 국내 최소형 스테인리스 가스온수기 ‘NGW550’ 선봬 
 北美 콘덴싱온수기 시장 1위 제품…탁월한 온수 제어 기술력 적용 

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이 북미 시장을 사로잡은 세계적인 온수기 기술력을 국내 시장에도 ‘NGW550’을 선보였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6일 스테인리스 가스온수기 ‘NGW550’을 새로 출시한다고 밝히고 나섰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NGW550 가스온수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경동나비엔의 온수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온수 품질을 선사하는 온수기임을 강조했다. 이는 스마트 온도제어 밸브를 적용해 편차 없는 일관된 온수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것.  

일반적으로 온수기는 사용 중 유량의 변화가 생기면 온수 온도도 갑작스럽게 변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지만, 스마트 온도제어 밸브가 적용된 신제품은 온수기에서 나오는 물의 온도를 순간적으로 판단해 뜨거울 경우 찬물을 섞는 방식으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경동 측은 추운 날씨나 무더운 여름에도 사용자가 원하는 정확한 온도를 구현할 수 있는 탁월한 불꽃 크기 제어 기술력이 적용돼 100%부터 14%까지 필요한 열량에 따라 불꽃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관계로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온수부터 상쾌함을 더하는 쾌적한 미온수까지 0.5도 단위로 소비자가 원하는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교한 불꽃 크기 제어 기술(TDR)은 정확한 열량 제어로 불필요한 가스 소모를 막기 때문에 가스비까지 아낄 수 있다고 자랑했다. 

NGW550은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적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스테인리스는 기존에 열교환기의 소재로 많이 사용됐던 동(銅)보다 평균 3.8∼4.5배 침식에 강한 탁월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고 부식에도 강하기 때문에, 친환경 고효율 콘덴싱보일러의 열교환기로 주목받고 있다.  

경동나비엔 원종호 영업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이 새로 선보이는 NGW550은 북미 시장은 물론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탁월한 온도제어 기술력을 그대로 담은 제품"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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