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프랜차이즈 외식업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대한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프렌차이즈 브랜드의 갯수는 약 5000개 이상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최근 쏟아지고 있는 미투브랜드들까지 합쳐지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미투브랜드는 히트한 브랜드와 비슷한 콘셉트의 브랜드를 출시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외식업종 중 떡볶이의 경우 기존 브랜드와 미투브랜드 간의 시장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해마다 빠른 속도로 관련 브랜드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브랜드 ‘두끼떡볶이’의 경우 2년이 되지 않은 창업기간 동안 높은 선호도를 얻으면서 이와 비슷한 콘셉트의 많은 미투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미투 브랜드들이 등장했지만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와 신제품 개발에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업계 선두 브랜드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는 게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브랜드 두끼떡볶이 측의 설명이다.
두끼떡볶이 관계자는 “두끼떡볶이는 김관훈 대표가 수 년간 쌓아온 떡볶이 노하우를 총 집합해 만든 브랜드”라며 “전국 각지에서 떡볶이 재료들만을 공수해 만든 브랜드인 만큼 미투 브랜드의 러쉬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을 운영하는데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치즈떡, 오뎅튀김, 짬뽕소스 등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하면서 운영 중인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는 두끼떡볶이는 최근 SNS를 비롯 커뮤니티들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김관훈 대표는 “다양한 콘셉트의 무한리필 즉석떡볶이인 만큼 미투 브랜드들이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무한리필 즉석떡볶이의 선두 브랜드인 만큼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꾸준한 관리와 R&D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겠다”며 “기존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지만 보다 더 강화한 마케팅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