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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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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AI 인체감염 예방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13 18:03

[화성=에너지경제신문 한철희 기자] 화성시는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됨에 따라 보건소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구성하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현재 유행 중인 H5N6 조류인플루엔자가 중국에서 16명의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AI 가금류에 직접 접촉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철저한 감염 예방에 나섰다.

‘AI 고위험군’은 발생농가의 농장주와 종사자, 살처분 투입인력과 장비기사, 현장지휘를 하는 대응요원으로 이들은 현장 노출 후 10일까지 보건소에서 기침, 콧물, 발열 등 이상증상에 대한 능동감시를 받게 된다.

AI 고위험군 관리팀과 진료 및 검사팀, 교육홍보 및 감시팀으로 구성된 ‘AI 인체감염 대책반’은 AI 발생농가와 방역초소에 매일아침 투입되는 현장인력의 개인 관리조사서를 작성하고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투약, 인플루엔자 백신 미 접종자에 대한 접종, 개인보호장비 착탈의 교육, 발열체크 등을 실시중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하는 등의 감염예방 홍보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한상영 화성시보건소장은 "AI 가금류에 직접 접촉한 고위험군은 인체감염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관리 중이며, 사람 간 전파사례는 없지만 일반 시민들도 철저한 위생관리로 AI 인체감염 예방에 협조 해주길"당부했다.

야생조류와 접촉하거나 살처분 관련 작업참여 후 10일 이내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이상증상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화성시는 지난 12월 1일 양감면 사창리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가 확진됐으며, 산란계 43만수를 사육 중인 농가에서 두 번째 AI 증상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일주일 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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