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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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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편하게 스마트폰과 교통카드를 따로 갖고 다녀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16 07:58

"특집- 에너지경제 종합경제지 2주년"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장혜환 기자] 외출을 할 때 꼭 필요한 것들이 있다. ‘움직이면 돈’인 만큼 지갑을 꼭 갖고 나가야 한다. 스마트폰도 꼭 소유해야 할 물건이다. 중독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스마트폰 없이 외출은 상상할 수 없다.

스마트폰을 조금 더 활용하면 신용(체크)카드나 현금도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 카드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거의 없어졌고, 카드는 스마트폰 앞에 탑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카드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에서 티머니(T-Money) 앱을 내려받으면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 하나면 된다. 그리고 모바일 티머니만 있으면 편의점 등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SKT, KT, LG U+등 국내 주요 이동통신회사들이 티머니 앱에 다양한 부가기능을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티머니는 대중교통 및 편의점뿐만 아니라, PC기반의 온라인 및 모바일상의 앱에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앱을 켜지 않아도 휴대폰 뒷면을 교통카드 단말기에 대면 바로 결제가 돼 신속하고 편리하다.

모바일티머니는 후불형과 선불형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후불형 모바일티머니는 신용카드 후불형 교통카드와 마찬가지로 사용한 만큼 대금이 청구되는 방식이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카드와 스마트폰 사용자가 동일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선불형 모바일티머니는 미리 충천해 사용하는 일반 교통카드와 동일한 방식이다. 일반 교통카드처럼 충전소에서 충전을 할 수도 있고, 신용카드와 연계해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충전할 수도 있다. 후불형과 달리 스마트폰과 카드 소유자가 달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내가 쓴 내역 확인도 가능하여 현재잔액, 직전사용내역, 최근 3개월간 월별 사용내역을 앱에서 조회할 수도 있다. 이밖에 모바일 학생증도 등장하고 있는데, 학생증 없이 휴대폰만으로 도서관 출입, 성적조회, 수강신청 등의 모바일 학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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