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kWp 용량으로 1,790세대에 전기료 절감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해줌은 태양광 대여사업으로서는 역대 최대 용량인 420.16kWp 태양광 발전설비를 안산시 아파트 단지에 설치했다. 이로써 해줌은 태양광 대여사업 공동주택 부분 최대 물량을 달성하며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21일 해줌에 따르면 이 아파트 단지는 국내 최대 용량의 설비가 설치됐을 뿐만 아니라 혜택을 받는 세대수 역시 최대다. 420.16kWp 용량으로 총 1790세대가 연간 약 53만6700kWh의 발전량을 통해 전기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환경적으로 연간 1583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이렇게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 최대 용량의 태양광 대여사업을 결정할 수 있던 데에는 기존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한 안산시 아파트 단지들의 높은 실적이 한몫을 했다.
해줌이 2015년부터 2년간 안산시에 설치한 모든 아파트의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예상 절감치보다 훨씬 많은 전기료가 절감돼 아파트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다. 해줌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시공사나 아파트 관계자가 무조건 대용량으로 설치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하지만 적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용량을 산출할 때에는 음영에서 자유로운 충분한 공간이 확보됐는지를 확인하고, 설치 후 예상 전기료 절감 효과를 분석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최적 용량을 산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줌은 올해도 무난히 태양광 대여사업 점유율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은 초기 투자비 없이 아파트 단지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대여기간 7년간 무상 A/S가 가능한 한국에너지공단 추진 사업이다.
항목 | 내용 |
위치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
세대수 | 1,790 세대 |
용량 | 420.16 kWp |
연간 발전량 | 536,754 kWh |
연간 CO2 감축량 | 221,143 kg |